런던 세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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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를 연기하는 배우 전박찬(왼쪽)과 프로이트로 분한 배우 신구. 파크컴퍼니 제공" width="700" />

런던 세션

영국 남부 해안도시인 본머스에 위치한 The Arts University College at Bournemouth 대학의 교수님과 국제담당관께서 10월6일/7일 양일간 내한하셔서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학교설명회 및 개별인터뷰,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합니다. 두 행사 모두 별도의 참가비는 없지만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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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어학연수 간 선배들이 입 모아서 하는 말은 어학연수 오기 전에 영어공부 더 많이 하고올껄..하는 얘기입니다. 어학연수 수속하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시사일본어사/시사중국어사/랭기지플러스社와의 제휴를 통해 를 드립니다. 어학연수 준비를 위한 공부, 이 책으로 회화는 확실히 잡고 가세요.*조건: 책 소진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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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에듀케이션 그룹, 런던 세션 런던 세션 2월 21일 ‘런던대 경영학 전공 진학·UCAS 지원’ 인포세션 진행

로얄 홀러웨이 대학교 전경

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2월 19일 -- 케임브리지 에듀케이션 그룹(Cambridge Education Group)이 2월 21일 저녁 7시, 광화문에 위치한 타워8빌딩 16층 M5에서 런던대 경영학 전공 진학 및 영국 대학교 지원 시스템인 UCAS 관련 인포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전문유학원 어플라이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유학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런던대 버벡컬리지(Birkbeck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에 위치한 온캠퍼스런던(ONCAMPUS London)의 대학진학카운슬러인 토마스 보우딘(Thomas Bowden, Higher Education Progression Officer)이 자리를 함께해 런던대 경영학 전공으로 진학하는 방법과 영국 대학교 지원시스템인 UCAS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참석하는 학생들과 개별 면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플라이 인터내셔널의 이희철 대표(Julian Heecheol Lee, Managing Director, APPLY International)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분들 및 학생부모님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를 통해 경영학 전공으로 영국 런던대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 참석하는 분들께 자세하고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 싶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학생들이 온캠퍼스의 파운데이션과정을 런던 세션 통해 어떻게 해당 전공으로 런던 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of London), 로얄 홀러웨이 대학교(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 퀸 메리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등에 진학했는지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부모님들께서 유학비용에 대해 어떻게 예산을 계획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의 말씀을 드리겠다. 또한 차후 유학을 고려하고 있어 정보를 얻고자하는 올해 고3, 고2에 진학하는 학생분들과 부모님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고등학교 영문성적증명서 및 졸업증명서를 지참하고 참석한 학생분들은 입학가능성 및 장학금수여 여부에 대해 확인받을 수도 있다.

일시: 2월 21일(목) 7시
장소: 광화문/종로 타워 8-16층 M5

월~금(평일) 10:00~20:00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어플라이 인터내셔널’ 또는 apply7003 검색

어플라이 인터내서널은 해외대학지원 및 어학연수등록 업무를 지원하는 유학사무소다. 15년 이상의 유학컨설팅 경력을 바탕으로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교육기관과 파트너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학생들이 본인의 학업계획과 여건에 맞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유학관련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런던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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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translated into 9 languages

Translations

Original Lyrics

That′s how it starts We go back to your house You check the charts And start to figure it out And if it's crowded, all the better Because we know we′re gonna be up late And if you're worried about the weather

If I could see all my friends tonight

That's how it starts And so it starts You switch the engine on We set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 One of the ways we show our age And if the sun comes up, if the sun comes up, if the sun comes up And I still don′t wanna stagger home 런던 세션 Then it′s the memory of our betters That are keeping us on our feet You spent the first five years trying to get with the plan And the next five years trying to be with your friends again You're blowing 45 turns just as fast as you can Yeah, I know it gets tired, but it′s better when we pretend It comes apart The way it does in bad films Except the part Where the moral kicks in And when we're running out of the drugs And the conversation′s grinding away I wouldn't trade one stupid decision For another five years of life No, you drop the first ten years just as fast as you can And the next ten people who are trying to be polite No, you′re blowing 85 days in the middle of France Yeah, I know it gets tired, only where are your friends tonight? To tell the truth This could be the last time So here we go Like a sails force into the night And if I made a fool, if I made a fool, if I made a fool On the road, there's always this And if I'm sewn into submission I can still come home to this And with a face like a dad and a laughable stand You can sleep on the plane or review what you said When you′re drunk and the kids look impossibly tanned You think over and over: "Hey, I′m finally dead" Oh, when the trip and the plan come apart in your hand You can turn it on yourself you ridiculous clown You forget what you meant when you read what you said And you knew you were tired But then where are your friends tonight? Where are your friends tonight? Where are your friends tonight? If I could see all my friends tonight If I could see all my friends tonight If I could see all my friends tonight If I could see all my friends tonight

Translation in Korean

That′s how it starts
우린 네 집으로 돌아가
넌 차트를 확인하고
차트를 이해하려 하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만큼 더 좋아
Because we know we′re gonna be up late
날씨 따위나 걱정하고 있다면

파티는 이렇게 시작돼

파티는 시작됬고
넌 엔진을 켜지
우리는 태양의 중심으로 가도록 장치를 설정해
우리의 나이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야

만약 해가 떠오른다면, 해가 떠오른다면
And I still don′t wanna stagger home
Then it′s the memory of our betters
That are keeping us on our feet

너는 첫 5년은 인생의 계획대로 살려고 노력했고
다음 5년은 다시 친구들과 함께하려 했지
넌 45rpm 레코드처럼 빨리 나이들어간다고 말해
Yeah, I know it gets tired, but it′s better when we pretend

이제 흩어지기 시작하지
나쁜 영화에서 그러는 것처럼
Except the part
제외하고서

우리 약발이 다 떨어져 갈지라도
And the conversation′s grinding away
난 멍청한 결정으로
또 다른 5년을 날려버리지 않을 거야

너는 첫 10년을 가능한 한 빨리 살아갔고
공손하게 보이려는 10명의 사람만 남았지
No, you′re blowing 85 days in the middle of France
피곤해지는 건 알지만,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을까?

To tell the truth
이게 마지막일 수 있어
So here we go
우린 세일즈맨처럼 밤을 향해 나아가지

내가 바보같은 짓을 하더라도
내가 길에서 바보같은 짓을해도, 언제나 돌아올 파티가 있지
내가 법적으로 굴복당해도 런던 세션
돌아와 이렇게 즐길 수 있지

아빠 같으면서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넌 비행기에서 자고, 네가 말한 걸 되돌아 볼 수 있어
When you′re drunk and the kids look impossibly tanned
You think over and over: "Hey, I′m finally dead"

만약 여행과 계획이 네 손에서 부서지더라도
You can turn it on yourself you ridiculous clown
네가 말했던 걸 읽으면 무슨 의미였는 지 기억하지 못할 거야
And you knew you were tired
But then where are your friends tonight?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네 친구들은 어디에 있어?

런던 세션

먼저 수용자 집단을 지성인들, 그 가운데도 젊은 지성인이라 얘기되는 대학생들로 한정하자. 시대는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그리고 나서 이때에 이들에게 유독 주목을 받았던 록 그룹 혹은 가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아마 그 주인공은 틀림없이 핑크 플로이드가 될 것이다. 대중스타들은 대부분 독점적 팬층을 소유하게 마련이지만 핑크 플로이드는 특기할 만하게도 지성인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한국의 상황. 먼저 수용자 집단을 지성인들, 그 가운데도 젊은 지성인이라 얘기되는 대학생들로 한정하자. 시대는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그리고 나서 이때에 이들에게 유독 주목을 받았던 록 그룹 혹은 가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아마 그 주인공은 틀림없이 핑크 플로이드가 될 것이다. 대중스타들은 대부분 독점적 팬층을 소유하게 마련이지만 핑크 플로이드는 특기할 만하게도 지성인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한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당시 팝 뮤직을 애청한 대학생들에게 그들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이른바 배운 사람들로부터 핑크 플로이드 음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엘튼 존이나 비지스처럼 명성이 범(汎)대중적이질 않아서 ‘덜 알려진’ 쪽에 끌리는 지성인의 기호에 부합했던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들의 ‘앞서간 사운드’가 크게 어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그룹이 초창기에 선보였던 사이키델릭 사운드나 이후에 구사했던 공상 과학적 음악은 진보를 특성으로 하는 대학생의 성향과 딱 맞아떨어졌다. 사실 그들의 음악은 록 역사에서 진보적 음악, 즉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분류된다.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4채널 방식으로 녹음해 효과를 낸 웅장하고 오묘한 일렉트로닉(전자) 사운드는 마치 ‘록큰롤의 스타 트렉’과 같았으며, 새벽에 우는 새소리,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을 음반에 담을 만큼 효과음처리 또한 아방가르드적이었다. 게다가 선율 중심의 전통을 벗어나(그래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멜로디는 부족했다) 바그너식 사운드를 취했던 것도 매력 포인트였다. 그러나 플로이드가 우대받았던 더욱 중요한 이유는 이 밴드가 ‘귀 아닌 뇌에 전달해준’ 무거운 메시지 때문이 아니었을까. 히피와 록 혁명의 전환기 였던 1967년 여름 - 록계에서는 이때를 ‘사랑의 여름’이라 이름붙여 기념한다 -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처음부터 독특한 메시지를 팬들에게 제공했다. 주요 테마는 현대사회의 소외와 신경증, 소외라면 몰라도 스트레스나 조울증 등 파라노이아를 노래 소재로 취급한 록 뮤지션은 일찍이 없었다. ‘겁없이 우둔한 자는 웃으며 군중을 향해 마주했다. 시장(市長)이 얼굴을 돌려 찌푸렸을 때 소요가 인다. 왕관을 쓴 바보는 누구인가. 너의 길을 따라 가라. 모든 날이 바로 그날이다. 그리고 그의 눈섭에 그려진 공포선을 넘어 위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본다. 지상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 소리를 듣는다.’ ‘겁없는(런던 세션 Fearless)’ 노랫말이 이런 식이다. 스트레이트한 의미 전달이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심리의 흐름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핑크 플로이드 눈에 현대인의 심리는 병적이고 신경질적이다. ‘태양광선 아래 누워 있는 것이 지겨워 집에 눌러앉아 비 내리는 것을 지켜본다. 당신은 젊고 인생은 길다. 오늘 죽을 시간이 있고 그러다 어느날 10년이 훌쩍 지나버렸다는 걸 알게 되지. 아무도 당신에게 언제 뛰라는 걸 얘기하지 않았지. 당신은 출발 신호탄을 놓친 거야. . 세월은 점점 짧아지고 쉴 시간을 찾기도 어려운 것 같아. 계획은 무(無)가 돼버리거나 반 페이지에 휘갈겨 쓴 정도지. 조용한 절망에 몸을 붙잡히고 있는 게 영국적인 길이야. 시간은 가버리고 노래는 끝나지. 난 할말이 더 있다고 생각했지.’ ‘시간(Time)’ 이 곡은 그룹의 73년도 음반 에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80년대 말까지 15년 이상을 빌보드 앨범 차트에 붙박이 하는 금자탑을 세웠고 흔히들 플로이드 음악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한다. 나중에 ‘프로젝트’라는 그룹을 이끌고 대중적 인기를 획득한 슈퍼엔지니어 알란 파슨즈의 도움을 받은 웅장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전 트랙을 휘감아 청취자를 완전히 매료시켰다. 또한 ‘어두운 저편’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그들의 시각은 사뭇 ‘비판적 조롱조’다. 플로이드가 내린 돈의 해석을 들어보자. ‘돈! 그것은 죄악이야. 그것을 공평하게 나눠가지라구. 그러나 내 몫은 빼앗지 말구. 돈! 오늘날 모든 악의 뿌리라고들 하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그들이 아무것도 내주지 않는 다는 건 놀랄 일이 아니지.’ ‘돈(Money)’ 이렇게 핑크 플로이드는 소리와 노랫말 모두를 팬들에게 만족시켜 나갔다. 이 플로이드 사운드의 결정체라면 의식의 완결편은 1980년도의 걸작 이라고 할 수 있다. 달의 밝은 쪽보다는 어두운 저편을 바라보는데 익숙한 그들은 여기서 비로소 어두움의 근원을 발견해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벽이었다. 플로이드는 이 음반에서 벽이라는 상징을 통해 획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적 사고, 폭력의 가장 극악한 형태인 전쟁, 인간과 인간 사이의 자유 의사를 차단하는 현대사회의 삭막함 등 현대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모든 ‘억압적 요소에 대한 거부’를 한 편의 사회 드라마로 엮어낸다. 이 음반에 실려 80년 말 팝계를 강타한 명곡 ‘벽 속의 또 다른 벽돌(Another Brick in the Wall)’의 런던 세션 감흥을 잊어버린 자 누구인가. 후반부에 마치 절규하듯 뿜어내는 어린이들의 코러스는 아직도 귓전에 쟁쟁하게 울려퍼질 것이다. ‘우린 교육이 필요치 않아요! 우린 사고 통제가 필요치 않아요! 교실에서의 어두운 풍자는 필요없어요! 선생님, 우릴 제발 내버려둬요! 그대는 따지면 벽 속의 런던 세션 또 다른 벽돌이라구요.’ 대중 가요사상, 교육을 소재로 다룬 노래는 아마 이 곡이 처음이리라. 키딩 교사가 깨우침용으로 알려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찾는 듯한 이 곡의 외침은 교육의 민주화를 부르짖는 전교조의 소리와 너무나 닮았다. 이 노래 바로 전에 있는 ‘우리 생의 가장 행복한 시절(The Happiest Days of our Lives)’에 따르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때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의 괴롭힘을 받기 전인 것이다. 이 음반에서 핑크 플로이드가 그려낸 현대의 상황은 ‘안녕 푸른 하늘(Goodbye Blue Sky)’이란 곡에 스케치되어 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을 보았는가. 폭탄이 투하되는 소릴 들었는가. 화염은 사라져도 고통은 남아 스멀거리지. 푸른 하늘이여 안녕!’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그림이 푸른 하늘과 안녕이라면 핑크 플로이드가 보여주는 그림은 ‘잔인한 세상과의 안녕(Goodbye Cruel World)’이다. ‘안녕 잔인한 세상이여! 난 오늘 너로부터 떠날 테야. 모든 이들이여 안녕! 내 마음을 바꾸도록 그대들이 건넬 말은 아무것도 없어.’ 이 음반은 핑크 플로이드의 것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 그룹의 리더이자 베이스 주자인 로저 워터스의 독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로저는 독재적 퍼스낼리티(이것이 문제가 된다)의 소유자로 이 음반 제작시에 다른 멤버의 의견은 거의 고려치 않고 독단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했으며 곡은 대부분, 특히 가사는 전부 그가 썼다. 결론하면 음반은 로저의 자서전이다. 따라서 핑크 플로이드가 표방하는 이념은 그의 사고에서 출발한다. 로저의 사고는 폭력과 전쟁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이 큰 줄기를 이룬다. 또 이것을 표출하는 그의 노랫말 감각은 다분히 어린 시절의 쓰라린 상처가 가져다준 소산이다. 로저의 아버지는 2차대전 당시 영국군으로 참전하여 44년 안지오 전투에서 사망했다. 그는 아버지의 기억을 간직하지 못한 채 ‘결손 가정’의 유년기를 보냈다. 가정의 결손은 한편으로 퍼스낼리티의 결손을 가져왔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에게 ‘개혁주의’의 사고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의 이러한 잠재된 상처가 에 각인되고 있는 것이며 83년에 발표된 앨범 - 제목처럼 그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 에 다시 한번 선명하게 반영된다. 이 음반으 ‘전후의 꿈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그 배경은 82년에 벌어진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포클랜드 전쟁이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로저의 전쟁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전편에 아로새겨져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들의 소년들이 자살하고, 우리가 무엇을 했습니까. 대처 수상! 도대체 우리가 영국에 무엇을 했습니까. 전후(戰後)의 꿈이 어떻게 된 거냐고 우리가 외쳐야 합니까, 우리가 부르짖어야 합니까.’ ‘전후(戰後)의 꿈(The Postwar Dream)’ 로저는 이 세상의 악을 제조하는, 치유 못할 독재자와 왕을 박재해 가둘 수 있는 플레쳐 기념관을 그들에게 지어주자고 제창한다. 물론 거기에 들어가야 할 인물의 리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환영합니다. 레이건과 헤이그 국무장관을, 이스라엘 베긴 수상과 그의 친구인 대처 여사와 페이슬리르르, 브레즈네프 서기장과 그의 당을, 메카시의 악령을, 닉슨의 기억들을.’ ‘플레처 기념관(The Fletcher Memorial Home)’ 로저 워터스의 상처는 결과적으로 로저 워터스의 영광을 만들어주었다. 음반 은 82년 명감독 알란 파커( , , 등이 그의 작품)의 탁월한 영상 감각과 결합,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져서 은막의 충격을 불렀다. 로저의 이상과 철학이 알란 파커에게 멋진 영감을 제공한 것이다. 로저는 90년 7월 21일 동독과 서독이 통일되던 시점 - 다시 말해 베를린 벽이 허물어졌을 때 - 음반 과 영화 의 기술과 정신을 재생하여 이번에는 공연으로 현장화하는 데 성공한다. 음반이 출반되고 난 직후인 81년 현란한 조명과 영상을 도입한 공연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로저는 주변으로부터 그 공연을 다시 한번 해달라는 요청을 받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한 번 더 한다. 그런데 장소는 베를린 벽이라야 한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89년 11월 9일 진짜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자 그는 즉각 중천금인 남아일언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공연은 85년 라이브 에이드 이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이벤트로 연출돼 필 콜린즈, 시네드 오코너, 신디 로퍼 등 슈퍼스타들이 참여하고 실제의 소련 군악대가 가세한 가운데 20만 명의 청중이 운집했으며 전세계의 약 10억 인구가 텔레비전으로 그 광경을 시청했다. 건축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이 공연에서 보여준 로저의 무대장치 및 진행은 가히 경탄할 만한 것이었다. 그는 단박에 뉴스의 초점 인물로 떠올랐다. 지는 “이 공연의 기획자가 반(反)제도권의 이미지를 보여온 로저 워터스라는 사실은 곧 이 무대가 록 뮤직의 점증되고 있는 사회적 양심의 발현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공연의 귀재’ 로저 워터스는 처음부터 핑크 플로이드의 실세는 아니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이 아니라 市)에서 66년 결성될 당시에 그룹의 지휘자는 시드 바렛이라는 이름의 좀 엉뚱한 기질의 친구였다. 시드는 미국의 컨츄리 블루스 듀오인 핑크 앤더슨과 플로이드 카운실의 이름을 따 밴드명을 지었고 그룹의 초창기 음악 색깔을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결정지은 창업공신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마약성이 강한 사이키델릭 음악의 본질을 맛보기 위해 실제로 LSD(마약의 일종)를 실험했고, 거기에 노예가 돼버리는 바람에 치유 불능 상태에 빠져 앨범 두 장을 내고 난 뒤 68년 그룹을 떠나고 만다(이와 관련된 얘기는 아직도 록계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후 그의 자리에 데이비드 길모어가 가입하고 로저 워터스, 릭 라이트, 닉 메이슨과 함께 4인조의 라인 업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들은 그룹의 뿌리인 시드의 천재성을 못잊어 75년 이란 작품을 내어 시드에게 바치기도 한다. 여기 수록된 9부작의 대곡 ‘그대 광기의 다이아몬드를 빛나게 하라(Shine on you Crazy Diamond)’에서 시드는 거의 숭배자로까지 승화되고 있다(‘오 그대는 이방인, 그대는 전설, 그대는 순교자, 영원히 빛나리’). 그러나 이후 로저의 그룹내 파워가 갈수록 증대되고 균형을 잃으면서 핑크 플로이드는 멤버간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버린다. 절대 명령권과 최후 결정권을 장악한 로저는 한때 개혁주의의 사상을 같이 한 동지 닉 메이슨과 릭 라이트를 세션맨의 위치로 전략시켜 팬들을 의아하게 했고 70년대 말 데이비드 길모어는 당적(?)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솔로 앨범을 발표, 그룹은 콩가루 집안이 되고 말았다. 이 런던 세션 나왔을 무렵 이미 그룹은 해산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이때부터 로저와 데이비드 간의 음악을 보는 시각 차이가 표면화되었다. 로저는 철저한 혁신주의자였고 데이비드는 ‘안정 속의 개혁’을 강조하는, 다소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데이비드는 핑크 플로이드 음악이 로저에 의해 참여성으로 조율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를 마지막으로 그룹이 깨진 것은 이처럼 둘간의 이념 갈등이 크게 작용했다. 결국 로저가 먼저 그룹에서 뛰쳐나왔고, 나머지 멤버들은 그룹을 사수, 87년에는 - 꼭 로저를 얘기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를 발표하여 건재를 과시했지만, 역시 로저 없는 핑크 플로이드는 맥빠진 것이었다. 이때 쌍방은 그룹 이름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기도 할 만큼 험악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데이비드가 이끄는 새 핑크 플로이드는 로저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음반 및 장외 활동의 성과가 좋아 포브스지 집계 ‘89년 가장 돈많이 번 연예인 40인’에 끼어 이름의 위력을 맛보았다. 그 해 그들은 역사적인 소련 공연을 갖기도 했다. 1년의 시각 차는 있지만 데이비드의 핑크 플로이드는 소련에서 공연하고, 로저는 베를린 월 공연을 하고. 그 안좋은 모양새란! 그러나 어떠한 실망적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핑크 프로이드는 음반 하나만으로도 록 역사에 그 존재 가치를 분명히 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사운드와 노랫말 모두를 충족시켜 줄 한편의 ‘음반 드라마’를 접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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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션

노학자 프로이트와 작가 루이스의 만남, 신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말의 전투’

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p>
<p>의 흥행을 뒤로 한 채 다시 찾은 연극 무대는 20세기 대표적인 무신론자 프로이트와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의 만남과 논쟁을 다룬 연극 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날카로우면서도 위트 있는 지성, 프로이트를 연기한다. 파크컴퍼니 제공

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의 흥행을 뒤로 한 채 다시 찾은 연극 무대는 20세기 대표적인 무신론자 프로이트와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의 만남과 논쟁을 다룬 연극 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날카로우면서도 런던 세션 위트 있는 지성, 프로이트를 연기한다. 파크컴퍼니 제공

“나는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3일 오전, 런던. 한 노학자의 서재에서 총성 없는 말의 전투가 벌어진다.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동시에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의 주제는 바로 ‘신의 존재’다.

무대는 런던으로 망명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서재다. 라디오에서 전쟁을 알리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흘러나오는 사이,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은 젊은 학자 C S 루이스가 이곳에 찾아온다. 자신의 소설에서 프로이트를 조롱했던 루이스는 프로이트가 자신을 비난하기 위해 불렀다고 생각하지만, 프로이트는 루이스의 소설은 읽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다. 다만 궁금할 뿐이다. “선생 같은 똑똑한 사람이, 한때는 내 신념에 동조했던 사람이, 왜 갑자기 진실을 버리고 간교한 거짓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난 그걸 알고 싶소.”

연극 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1856~1939)와 로 유명한 작가 루이스(1898~1963)의 강렬한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프로이트는 신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라고 주장한 20세기 대표적 무신론자다. 반면 루이스는 신의 존재에 대한 기독교 변증을 펼친 를 펴내는 등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극적인 전향을 한 인물이다. 그런 둘이 만나 토론을 벌인다면? 실제로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연극은 죽음을 3주 앞둔 83세의 무신론자 프로이트와 41세의 유신론자 루이스가 하루 동안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가정 하에 펼쳐진다. 미국의 극작가 마크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2009년 초연했고, 국내에선 2020년 관객과 처음 만났다.

연극 <라스트 세션></p>
<p> 공연 장면.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신구, 이상윤, 오영수, 전박찬. 파크컴퍼니 제공

연극 공연 장면.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신구, 이상윤, 오영수, 전박찬. 파크컴퍼니 제공

“믿지 않기로 선택한다는 거야말로, 오히려 신의 존재에 대한 더욱 강력한 증거죠.”(루이스) “난 유니콘의 존재를 부인하는데, 그럼 유니콘이 존재하는 건가?”(프로이트) 두 학자는 서로의 논리적 허점을 찌르며 신랄하고도 재치 있는 논쟁을 이어간다. 전쟁과 폭격의 공포 속,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토론은 고통과 악, 사랑과 성욕, 삶과 죽음 등의 주제로 뻗어나간다. 지적인 공방과 논리로 가득 찬 연극이지만, 불꽃 튀는 설전 사이사이 튀어나오는 유머가 완급조절을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을 연기해 최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전작의 초국적 흥행을 뒤로 한 채 다시 찾은 연극 무대다. 지난 10일 수상 직후에도 인터뷰를 고사한 채 연습에 몰두했다. 오영수는 “( 인기에) 잠시 자제력을 잃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 다시 중심을 잡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배우 신구와 함께 냉철하면서도 위트 있는 지성 프로이트를 연기한다. 오경택 연출은 “신구가 완고하고 연륜이 느껴지는 프로이트라면, 오영수는 날카롭고 여유 있는 프로이트”라고 표현했다. 배우 이상윤과 전박찬이 루이스를 맡아 두 노배우와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연극 <라스트 세션></p>
<p>에서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를 연기하는 배우 전박찬(왼쪽)과 프로이트로 분한 배우 신구. 파크컴퍼니 제공

연극 에서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를 연기하는 배우 전박찬(왼쪽)과 프로이트로 분한 배우 신구. 파크컴퍼니 제공

촘촘하게 짜인 대본, 배우들의 팽팽한 에너지가 90분의 러닝타임을 끌고가는 연극이다. 모든 철학이 그렇듯, 분명한 결론과 답을 내기보다 등장인물들의 진리에 대한 탐구, 치열한 논박이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극의 말미, 루이스는 프로이트의 집을 떠나며 “시대를 초월한 미스터리를 하루 아침에 풀어보겠다고 생각한 게 미친 짓”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답한다. “그렇다고 생각을 접는 게 더 미친 짓이지.” 공연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3월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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