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위한 직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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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 DB

모두를위한 직업

당신이 궁금한 세상의 모든 직업

사회복지학과

많은 국가들이 복지국가 실현을 목표로 국민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는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처가 필요하며, 사회문제를 구조적이고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복지정책과 개입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학은 가족문제, 아동문제, 노인문제, 청소년비행문제, 산업복지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문입니다. 연구 분야로는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사회복지실천, 복지대상을 위한 상담 및 지원 등이 있습니다.

학과소개동영상 적성/흥미

사회복지학을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문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 모두를위한 직업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며, 종교활동이나 봉사활동에 관심과 경험이 많은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회정책을 통해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추구하기 위한 기초이론과 방법론 등을 교육합니다. 사회복지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사회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사회학, 심리학, 상담학, 경제학, 법학, 행정학 등 인접 사회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대학에서는 사회복지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복지기관에서의 실습교육을 병행합니다.

‡ 기초과목 :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조사방법론, 사회복지발달사

‡ 심화과목 :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보장법제, 사회복지행정, 사회문제론, 복지국가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봉사론, 빈곤과 사회복지, 노인복지론, 아동복지론, 가족복지론, 여성복지론, 장애인복지론, 사회보장론, 사회복지 현장실습, 보건사회학, 의무기록관리, 보건의료사

기업체 : 기업체 사회공헌 관련 부서, 병원, 사회복지시설

연구소 : 사회복지연구소, 사회조사연구소, 사회정책연구원, 사회과학연구소

정부 및 공공기관 :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소년보호직 공무원),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한국교육개발원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기준일: 2016년 4월 1일)를 참조하여 해당 학과의 지원자, (성별)입학자, (성별)졸업자, (성별)취업자, 취업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학과 분류체계가 원자료 제공처인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와 차이가 있어 합산과정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취업률과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학 및 취업현황’은 조사시점에 따라 매년 변동되는 점을 감안하여 학과선택 시 참조자료로만 활용할 것을권합니다.

※자료: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기준일: 2016년 4월 1일)

(학교 구분에 있어 "대학교"는 '일반 4년제 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기술대학+사내대학(대학)+사이버대학(대학)+원격대학(대학)'을 합산한 것이며, "전문대학"은 '일반 전문대학+기능대학+사내대학(전문)+사이버대학(전문)+원격대학(전문)'을 합산하였습니다.

학과 분류체계가 원자료 제공처인 한국교육개발원과 차이가 있어 합산과정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취업률과 다소 다름을 밝혀 둡니다.)

‣ 졸업자: 2014년 8월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자 대상

‣ 취업자 = 조사기준일 당시 직장건강보험가입자 및 해외취업자, 농림어업종사자, 개인창작활동 종사자, 1인창(사)업자, 프리랜서

‣ 취업불가능자 : 수형자, 사망자, 해외이민자, 6개월 이상 장기입원자

‣ 외국인유학생 : 외국국적을 모두를위한 직업 가진 유학생(외국국적 재외동포 포함)

‣ 제외인정자 : 의료급여법 제3조(수급권자)에 의한 의료급여수급자,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교육대상자, 여자 군인 중 임관 전 훈련생, 종교지도자 양성학과 졸업자, 경찰공무원 채용후보자 중 훈련생,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 중 훈련생

모두를위한 직업

런던정경대학교 캠퍼스 내의 학생들. ⓒphoto 조선일보 DB

런던정경대학교 캠퍼스 내의 학생들. ⓒphoto 조선일보 DB

필자는 어느 나라를 방문할 때면 그 나라 사회를 전반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인간의 3대 욕망, 즉 돈과 권력과 명예가 한 직업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느냐를 따져보는 방법이다. 특히 사회지도층, 그중에서도 정치인에 이 세 가지가 다 집중되어 있으면 다른 말 할 필요도 없이 후진국이거나 독재국가이다. 바람직한 사회라면 이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이 한 직업에 겹쳐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유감스럽게도 세계에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진 사회지도층이 지배하는 나라들이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훨씬 더 많다. 견제 세력이 없는 무소부재의 권력이 있으니 각종 매체를 동원해 국민을 세뇌시켜 무조건의 찬양을 받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나라 안의 이권이란 이권은 다 권력자와 일가,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의 소유이다. 작년 아랍의 봄을 맞아 권좌에서 물러난 지도자의 경우를 보면 알 만한 일이다.

영국에는 이 세 가지를 다 가진 직업은 물론 없고, 두 개라도 같이 속해 있는 직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존경 못 받는 대학교수들

엘리자베스 여왕은 돈과 명예는 있어도 권력은 없다. 영국 정치인은 물론 권력은 있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라 의회의 다수당이 의회는 물론 행정부까지 지배를 하고 있어, 의회를 지배 못하는 대통령제의 대통령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 그러나 영국 정치인은 권력 말고는 가진 것이 없다. 신문이나 국민이 평소에 정치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국민의 존경을 받는 명예는 전혀 없는 것 같다. 돈과도 전혀 인연이 없다. 정치인에게 돈을 주어 돈에 해당하는 만큼의 이권을 따내기도 어렵고, 이권은 아니더라도 유력 정치인과 친하다는 점을 과시해 사정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거나 이득을 얻는 일도 모두를위한 직업 모두를위한 직업 없다.

물론 정치인이 재임기간 중 권력에만 만족하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퇴임하면, 그때부터 돈과 명예가 따를 수도 있다. 대처 총리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전직 3인의 인기 연사’였다. 세계로 불려 다니면서 거액의 강연료를 받았고 집필을 통해 명예와 부도 한꺼번에 누렸다. 어찌 되었건 영국에서 정치인은 일반적으로 코미디, 가십 프로그램, 신문 만평을 통해 끊임없이 놀림당하고 비꼬임을 당하는 존재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의 하나는 교수다. 요즘은 휴강도 잘 못하고 논문 발표 실적에 따라 평가받고 연구 자금도 옛날 같지 않다고 울상을 짓는다. 그나마 아직은 명예는 있는 듯하고 돈도 자신들의 욕심만큼은 못 받아도 다른 월급쟁이들이 일하는 것에 비하면 잘 받는 편이다. 게다가 잘하면 권력으로 초대를 받을 위치에 있는 최고의 직업이고, 이는 가까운 장래에도 별로 바뀔 것 같지 않다.

거기에 비하면 영국의 대학교수들은 참 불쌍하다. 한국 교수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모든 것이 참 애매모호한 직업이다. 학생은 물론 심지어는 학부모와 사회로부터도 특별히 존경받는 것 같지 않다. 여기저기에 초빙되는 고액 연봉의 스타 교수가 분명 있긴 하나 아주 소수이고, 평균적으로는 수입도 보통 직장인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자식을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부인이 아주 돈을 잘 벌어야 한다. 해서 영국의 교수는 명예도 돈도 해당이 없고, 더욱이 교수가 바로 장관이나 고관으로 발탁되는 경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권력과도 거리가 멀다. 그래서 영국에서 교수라는 직업은 학문을 ‘지독히’ 좋아하고 자유스럽고 시간이 많아 여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택하는 직업이다. 결코 한국처럼 상류층이나 권력층으로 들어가기 위한 디딤돌로 이용하는 직업이 아니다.

심지어는 초·중·고등 사립학교 교사보다 더 선호되는 직업이 아니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이해가 좀 안 될 듯하다. 사립학교 교사들에 비해 교수의 직업 안정도가 떨어지고 연구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큰 편이기 때문이다. 옥스브리지를 나온 학생의 약 3분의 1이 사립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간다. 다른 모두를위한 직업 평균적인 직장인에 비해 사립학교 교사들의 월급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월급으로만 본다면 최고의 두뇌를 가진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들이 택할 직업은 아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자기에게 맞고 시간 많이 나고 성과 달성이나 경쟁의 스트레스가 없으며 자유로운 직업이라는 이유가 명문대학을 나온 엘리트들이 교직을 택하는 이유다. 이런 현상은 취직이 갑자기 어려워진 후 비교적 안정된 교직의 인기가 갑자기 오른 한국과는 달리 영국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현상이다.

영국에서 명예로우면서도 돈과 좀 인연이 있는 직업은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의사 정도가 유일할 것 같다. 의사 말고는 자격 시험을 통해 얻어지는 전문 직종 중에 존경받을 만한 명예를 가진 직업은 별로 없다. 한국과는 달리 변호사, 회계사, 판사, 변리사 등은 수입이 좀 좋은 직업으로 인정받을 뿐이지 일시에 개천에서 용으로 올라서는 그런 명예로운 직업은 아니다. 영국 의사는 거의 모두 국가의료보험(NHS)에 소속되어 있는 공무원이다. 사립의료보험환자들만 취급하는 사립병원들에 소속되어 있는 의사나 시내 고급 전문의원들이 모여 있는 할리 스트리트 전문의들이나 개인영업 의사일 뿐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의사라는 직업도 다른 월급쟁이보다 좀 더 돈을 많이 받을 뿐 집에 현금을 수십억 쌓아 놓을 수 있는 거액 수입 직종은 아니다. 물론 직업이 안정되어 있고 존경을 받으면서 월급도 많아 의과대학 시험은 경쟁도 심하고 입학 점수도 높다. 정말 영국에서도 최고 수재들만 가는 곳이 의과대학이다.

변호사·회계사는 고달픈 직업

영국의 변호사는 한마디로 말해 존경받는 직업은 아니다. 수입이 많아서 그나마 선망하는 직업 중의 하나일 뿐이다. 영국인은 그들이 하는 일에 비해서 수가를 너무 많이 청구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험에서 합격 점수만 받고 일정한 경험만 쌓으면 변호사가 무제한으로 배출되니 경쟁이 심하다. 때문에 유명 변호사가 아니면 수입이 많지 않다. 공인회계사도 마찬가지다. 고급 직업이긴 하나 고달픈 직업 중의 하나다. 한국도 이제 이런 ‘전문 직업의 일반화’라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는 하나 영국에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할 수 있는 전문 직종은 이미 더 이상 황금 알을 낳는 꿈의 직업이 아니다. 요즘 젊은이 사이에서 시티(City)라 불리는 금융가에서 일하는 금융 직업이 월급이 아주 많아 선망의 직업이긴 하나 그나마도 업무의 강도 때문에 삼십대 중반 이상 오래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동시에 모두를위한 직업 경기를 가장 많이 타서 직장 안정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야심만만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크게 선호하는 직종도 아니다.

좋은 직업도 나쁜 직업도 대물림

그러면 국영기업 혹은 일반 대기업이나 공무원은 어떤가? 이런 직장은 한국과는 달리 공개 경쟁시험이 일단 없다. 거의가 추천을 통한 수시 면접 채용이거나 인턴을 거쳐 채용된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영국인이 말하는 이런 ‘존경할 만한 직업(respectable job)’이나 ‘기득권 단체(establishment) 직업’은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뭐래도 영국은 계급 사회다. 그래서 학연·지연·혈연이 직장을 잡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기업에 들어간다고 해서 아무나 고급 간부가 되는 것도 아니다. 물론 능력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 자리에 맞는 여러 가지 다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직위 수준에 맞는 적합한 계급, 가족 배경, 학벌, 영어 실력, 연줄이 있어야 한다. 진급을 비롯해 이런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위의 조건은 능력 이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영국 거대 기업의 간부급은 대대로 내려오는 주주들 사이의 연을 통해 들어온 영국 상류층 출신과 중산층 자제들 중에서도 사립학교와 명문대학을 나온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미국인들이 항상 영국을 비꼬는 듯이 말하는 “우리는 능력사회(merit society)이고 영국 사회는 계급사회(class society)”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중앙 부처의 공무원마저 한국처럼 공개 경쟁 시험을 통해 선발되어 일괄적으로 교육받고 배치되지 않는다. 부서별로, 또는 기관별로 자기네들 나름대로의 특별한 방법을 통해 수시로 채용한다. 특수 관계의 사람이 그 기관에 속해 있어서 적기에 채용 관련 정보를 주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채용 정보를 찾아내기가 거의 복권 맞히는 것 만큼 어렵다. 언뜻 생각하면 취업 희망자들이 평소 특정 기관에 인적 사항을 등록해 놓으면 그 등록 내용을 보고 심사해서 수시 채용이 이뤄지면 더 좋은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영국 외무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자신들은 모두를위한 직업 공정을 기하기 위해 취업 희망자의 개인 사항을 보관하지 않는다고 공고하고 있다. 수시로 지원자를 모을 때만 자료를 접수하고, 접수된 자료는 심사 후 바로 폐기하고 필요할 때 다시 신청을 받는다는 말이다. 무엇이 공정하게 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십분 양보해서 정말 운이 좋아 적기에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구인을 한다는 정보를 접한다 해도 그 다음이 문제다. 과연 그들이 제대로 공정하게 서류 심사를 하고 면접 판단을 하는지는 국외자로서는 정말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영국에는 ‘좋은 직업도 대를 물리고 나쁜 직업도 대를 물린다’는 말이 있다.

이민 2세대는 전문 직종으로

언젠가 사립 명문 모두를위한 직업 학교 자선 모임에서 유명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학부형이 자기 회사 인턴 기회를 경매에 내놓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얼핏 보면 아주 고상한 일이다. 자신이 돈을 가지지도 않고 전액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내 놓으니 말이다. 그 인턴 기회를 사는 부모와 특별히 아는 사이가 아닐 수도 모두를위한 직업 있다. 또 인턴 기회를 갖는다고 해서 다 취직이 되는 것도 아니니 특혜도 아니다. 인턴을 해도 능력이 없으면 발탁이 되지 않을 터이다. 채용을 위한 공정한 판단을 유보하고 기회만 주었으니 그 CEO 학부모는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

그러나 ‘공정하게’ 살펴보면 어떻게든 인턴 기회를 잡으면 일단은 문턱 안으로 한 발을 집어넣은 셈이 된다. 그런데 그 기회가 그런 명문 사립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얻을 수 없으니 한국식 사회정의로 봐서는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또 그날 경매 낙찰가는 영국 사립학교 교사 한 달 월급이 넘는 금액이었다. 학교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금액이 포함되었다고는 하나 분명 쉽게 낼 수 있는 금액은 아니었다. 보통 월급쟁이의 일 년 연봉에 해당하는 학비를 내고 사립학교를 다니는 자식에게 그런 고액을 내고 인턴 기회를 사줄 수 있는 부모가 과연 몇 프로나 되겠는가?

결국 이것도 영국 특유의 혈연·지연·학연에 의한 특혜의 일종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렇게 영국 대기업이나 중앙부처의 고급 공무원 등은 각종 연줄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 공개 경쟁 시험을 통한 채용이 무조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최고의 선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각종 연줄을 통한 끼리끼리의 대물림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국에는 그런 개념조차도 없다. 영국은 어차피 이런 면에서 보면 공정 사회가 절대 아니다. 그래서 애초에 연줄이나 뿌리가 없는 이민자 2세들은 자격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전문 직종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변리사, 공인감정사 등이 그런 직종이다. 그래서 상류층이나 중산층 영국인들이 이런 전문 직업인을 더욱 존경하지 모두를위한 직업 않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머리 아픈 공부도 싫어 전문 직종 취업은 꿈도 못 꾸고 대기업 취직이나 공무원도 못하는 일반 영국인이 선호하는 직업은 무엇인가? 영국의 대학 입학생 수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약 20%밖에 안 된다. 그나마 취직이 잘 안되고 학력 경쟁이 심해져서 지난 30년간 거의 4배가량 늘어난 것이 이 정도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내국인 대학생들은 학비가 공짜인 무상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굳이 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학생들이 얼마나 대학을 가지 않았으면 대학교 학비를 안 받고 고등교육을 시키려 했겠는가? (지금은 거의 1년에 2000만원에 가까운 학비를 받기 시작했다. 아직 스코틀랜드는 무상교육이다.)

지적인 모두를위한 직업 남자보다 근육맨 인기

영국의 젊은이가 대학에 가지 않는 이유는 직업관 때문이다. 영국의 젊은이는 사무직을 비롯한 화이트칼라 직업보다는 단순한 직업을 편하게 느꼈다. 머리 아픈 공부 하지 않고 일찍(만 17세) 사회에 진출하기를 원했고, 실제 고등학교만 나와도 취직이 잘 되었다. 특히 경제가 좋았던 시절에는 세계로 수출하는 우수한 제조업이 존재해 굳이 고등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좋은 직업이 많았다. 대학을 나와 사무직으로 취직한다고 해도 월급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그러니 누가 대학을 가려고 했겠는가?

뿐만 아니라 영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어느 계급을 막론하고 지적(知的)인 직업을 특별히 선호하지도 않는다. 예로부터 영국에서 지식인의 상징은 가톨릭 수도회 수사들이었고 옥스퍼드대학교 내 칼리지들은 신학대학으로 출발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칼리지 이름을 보면 예수(Jesus), 성체축일(Corpus Christ), 그리스도 교회(Christ Church), 위령의 날(All Souls), 성 요한(St John’s), 성 베드로(St Peter’s) 등 종교적인 냄새가 물씬 난다.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부만 잘하고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안경 쓴 창백한 모범생을 보면 ‘새드(sad)하다’라는 표현을 쓴다. 원래의 뜻 ‘슬프다’를 지나서 ‘측은하다’ 혹은 ‘불쌍하다’라는 의미로 쓴다. 영국 여자들에게서 인기있는 젊은 남자는 ‘유머스럽고, 친절하고, 운동 잘하고, 키 크고, 약간 근육질적’인 남자들이다. 미국인들이 영국 남자의 전형으로 모두를위한 직업 비명을 지르며 좋아하는 휴 그랜트를 영국 여자들은 좀 느끼하다고 표현한다. 차라리 영화 ‘킹스 스피치’에 나오는 콜린 퍼스를 훨씬 매력있는 남자로 친다. 여기서 눈 밝은 독자는 이미 눈치챘겠지만 영국인에게 있어 학벌이나 지적 능력 혹은 공부 잘하는 점 등은 전혀 매력의 요인으로 치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를위한 직업 영국 회사들은 구인 광고를 낼 때 심지어 야외 직업(outdoor job)을 유인책으로 내놓는다. 정원사, 야외활동 지도사, 스키·수영 같은 스포츠강사, 공원관리사, 관광가이드,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놀이공원 안내인, 각종 행사 주선 요원, 소방서원, 경찰, 극지탐험대 리더같이 활동적인 야외 직업을 훨씬 선호한다. 심지어는 산속 깊은 곳의 대피소나 여름캠프 관리인마저 인기 직종이다.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한가롭게 인생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개의 영국인에게는 사무실에서 햇빛도 못 보고 맑은 공기도 못 마시고 파리한 얼굴로 머리 아프게 일하는 사무직은 일단 기피 직업이다. 물론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일이거나 돈은 많이 못 벌어도 아주 흥미롭거나 보람된 일이면 사무직도 인기 직종이 될 수 있다. 주요 언론 매체 및 패션을 비롯한 인기 잡지사 기자, TV를 비롯한 미디어 관련 업종, 광고 및 홍보 회사 등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젊은이들에게도 인기 직종이다. 자선단체, 정치 활동 기관, 정당 사무국, 정치인 보좌관 등의 일도 영국 젊은이들이 보람된 일이나 가치 있는 일로 쳐서 인기 직종 중의 하나다.

이렇게 머리가 있는 영국의 젊은이들도 스트레스 안 받고 멋있고 편안한 직업을 선호한다. 서민층 자녀들은 머리 쓰지 않는 단순한 일을 하면서 힘들지 않고 편하게만 살려고 한다. 분명 영국인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만족이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말이다. 그러나 영국인이 이 엄청나게 험한 세상에 이런 신선놀음의 행복만을 추구하면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참 궁금하다. 영국인이 할아버지들이 쌓아놓은 부를 뜯어먹고 살면서 절대 기 죽지 않는 것을 보면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The art of stylish poverty)’이라 번역된 독일 작가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의 책 제목이 생각난다. 하긴 영국인은 가난해져도 절대 초라해지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민족이긴 하지만….

모두를위한 직업

통계청이 발표한 2015 고용동향에서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이 9.2%로 나타났다.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실제 실업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자신 있게 내세웠던 ‘고용률 70% 로드맵’을 3년째 실패한 고용노동부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그의 일환이다. 청년인턴제, 청년취업 아카데미, 취업성공패키지, 중견인력 재취업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정말 능력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교육을 받는 사람이나 교육을 하는 사람이나 모두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다.

참여와혁신 DB

고용노동부는 올 한해, 청년층 등 구직자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구직자, 실업자 직업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인 5,37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고용노동부의 지원액인 4,840억 원보다 531억 원 증가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도 구직자에게 지원할 전체 7,750개 직업훈련과정 중 상반기 운영과정으로 5,312개(70%)를 선정했다. 인원 수로는 20만 명 규모다.

특히 올해는 기계가공, 정보통신기술 등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대폭 확대(2015년, 1,856억 원→2016년, 3,741억 원)하기로 했는데 2015년 구직자 직업훈련 중 기계가공(76.6%)과, 기계설계(72.8%), 정보기술(69.8%), 통신기술(66.8%) 등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부문의 취업률이 높은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반면 패션(27.9%)이나 사회복지(32.9%), 공예(33.6%) 등 취업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내일배움카드 훈련 분야는 축소되었다(2015년, 2,984억 원→2016년, 1,630억 원).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역량을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훈련과정의 비중이 크게 확대돼 훈련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취업성과와 훈련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훈련기관(332개)이 제공하는 우수훈련과정 비율도 2015년 8.4%에서 2016년 23.1%로 증가해 훈련품질 및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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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히 취업교육에, 작년에 취업률이 높았던 분야에 예산을 많이 투입한다고 해서 전반적인 고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직업훈련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액수의 예산 편성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직업훈련 교육기관들은 대부분 정부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고 결국 교육 내용이 정부 기준만 충족한다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심지어 몇몇 교육기관들은 교육 내용으로 경쟁하기보다 자신의 기관에 오는 교육생들에게 지원금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교육생들을 유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영업부서를 두기까지 한다. 교육생의 수가 많으면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의 경우, 교육비가 1인당 347만 원인데 교육 대상자는 돈을 내지 않고 정부가 278만 원을, 나머지는 운영기관이 지원한다. 하지만 실제로 정부 지원예산만으로 교육이 운영되다보니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에 취업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교육은 실종되고 단시간에 많은 교육생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이다. 한국직업개발능력개발원의 손유미 교육훈련노동연계연구실장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한 연구에서 “다양한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 및 훈련프로그램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말했다.

교육생 역시 본인 부담이 없고 교육 이수 시 스펙과 보조금의 일부를 받으니 교육의 목적과는 다르게 참여하게 된다. 이력서 기재사항 이상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결국 정부의 야심찬 계획과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효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내용상의 문제 역시 크다. 몇 년 전부터 고용노동부는 인문계 졸업자의 취업 미스매치를 덜기 위해 취업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 발표된 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방안의 핵심은 인문계 전공자에게 취업에 유리한 이공계 전문지식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연 고등학교 때부터 적성에 맞춰 인문계 공부를 해온 청년층에게 이공계 교육을 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정준영 청년유니온 정책국장은 한 토론회에서 “고등학교 이후 인문계열을 오랫동안 공부해 온 학생들이 단기적인 IT 지식을 배운다 하더라도 이공계 학생들과 취업시장에서 경쟁이 될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적성이나 선호도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취업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이 이공계 과정을 배우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류병래 충남대 교수는 지난해 열린 ‘인문학 진흥 심포지엄’에서 “인문학은 인문학의 기준으로 성공하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이화여대 교수도 “학제 간 융합교육은 좋으나 기업 인식 제고 없이 단순히 다른 쪽의 교육을 하는 것으로 취업률이 나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여와혁신 DB

재취업의 경우는 문제점이 더 심각하다. 40대에 희망퇴직을 하고 작년에 재취업교육을 수강했던 A씨는 “재취업교육이라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한다. 교육의 내용이나 취업 알선도 기대에 미치지 모두를위한 직업 못했다는 것이다. A씨는 “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얻고 싶었다. 지역 일자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들어보니 실업급여 교육과 별 다른 것이 없었다. 한번 듣고 들을 마음이 없었지만 지원금 때문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중장년 구직자들이 쌓아온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분야의 재취업 교육과 취업소개 대신 동떨어진 저임금 일자리 교육만 받는다는 것이다. 결국 실업자 재취업을 위한 직업전문학교 는 편법적으로 교육수당을 타내기 위한 사람들에게만 유리할 뿐 실제로 직업교육의 효과가 낮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년 재취업자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재취업에 성공한 장년층 199만 8,000명 중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이 45.6%였다. 재취업자의 월 평균임금은 184만 원으로 20년 이상 장기근속한 근로자 평균임금(593만 원)의 31%에 불과했다.

실제로 성신여대 에서는 우리나라 중장년 인력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의 문제점으로 ▲중장기 직업훈련프로그램의 부족 ▲다양한 준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의 부족 ▲기업의 필요에 부응하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부족을 들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실업자 직업훈련체계 개선방안 연구’에서도 우리나라의 재취업 직업훈련이 “고급인력의 육성기능이 부족하고 특정직종 인력의 과잉공급 등 수급불일치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지적하면서 “전반적인 교육훈련체계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맥락에서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노사공포럼 좌담에서 “기업은 신입직원이 이전에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는 상관없이 기업 내에서 재교육을 한다”며 “국가의 직업교육이 기업의 이중교육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이원화제도, 기업과 학생 모두 윈윈

그렇다면 외국은 직업교육을 어떠한 운영하고 있을까. 직업교육체계가 가장 잘 확립되어있다는 독일의 사례는 우리의 부러움을 일으킬 만하다.

독일의 학생들은 4년의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각자의 적성, 능력에 따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3가지 방향의 2기 교육 1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2기 교육 1단계가 끝나게 된 9~10학년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시간이 주어진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김나지움 상급과정에 진학하지만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원화제도나 직업전문학교·전문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이원화제도는 독일 직업교육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독일에는 국가가 인정하는 직업 자격증이 약 380개 존재하는데 직업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학생은 실습장을 제공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는다. 기술적인 훈련은 실습장에서 1주일에 3~4회 기업을 통해 이뤄지고 이론적인 학습과 최소한의 인문학 교육은 주 1~2회 직업학교에서 이뤄지며 훈련생들은 숙련인력 초봉의 1/3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현재 독일 고등학교 단계 학생의 약 75%는 이원화제도를 통해 교육받고 있으며 349개 직종에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이원화제도를 통해 독일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다. 자신의 능력·적성과 어울리는 일을 배울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을 함으로써 기업의 입장에서 이중교육을 할 필요가 없어 서로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교육 이후 해당 기업에 즉시전력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독일이 가지는 제조업 분야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유지·발전하는데도 유리하다.

독일이 이러한 제도를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국가, 경제단체, 교육부 및 관련자들이 공동의 이익을 모두를위한 직업 위해 부분적 이익을 버리고 협력한 결과다. 주 차원에서는 운영을 위해 경제단체와 노동조합, 주 정부가 참여하는 ‘직업교육 주 위원회’가 결성되고 지역차원에서는 상공회의소와 각 협회들이 법률에 따라 지역 직업교육의 감독·자문을 맡는다.

최근에는 불황으로 인해 기업 사정이 어려워지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훈련을 원하는 학생에 비해 훈련을 제공하는 기업의 숫자가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영,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원화제도를 선택한 사람보다 대학을 나온 사람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기도 한다.

더불어 대학을 선택하는 인원들이 적어져 기초학력과 인재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독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과 성공회의소 등이 중앙훈련센터를 설립, 종합적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다원화제도’를 실험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단순한 취업전형 되지 않으려면

비록 어느 정도의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독일의 이원화제도를 통한 직업교육은 우리나라 상황 속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직업교육제도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기업 역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고 구직자 역시 쓸데없는 스펙 쌓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용시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독일 취업교육제도를 벤치마킹한 마이스터 고등학교 제도를 추진해 현재 전국에 41개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운영 중이고 2017년까지 6개 고등학교가 더 문을 열 전망이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기업의 요구에 맞는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률 역시 일반 고등학교보다는 높은 편으로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제도다.

하지만 각종 토론회나 국정감사 등에서는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취업 자체는 보장해줄지 몰라도 취업의 질은 보장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기업에 입사한 졸업생들은 대졸이 아니라 고졸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게 되고 임금이나 승진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기업에 들어간 경우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배운 일이 아닌 다른 부서로 배치되어 사실상 취업을 위한 전형의 일종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또 기업이 실습장과 교육을 제공하는 독일의 경우와는 달리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학교가 교육 전반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취업의 연계가 온전히 이뤄져 있다고는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관계자들은 마이스터 고등학교 내에서도 명문 고등학교를 제외한 다른 고등학교는 지속적으로 취업률이 떨어지고 있고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 역시 일반 취업시장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산학협력을 높이고 임금·승진 차별을 없애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각종 프로그램과 예산 편성을 통해 취업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취업의 양과 질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취업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박 겉핥기

오늘은 아직 진로 선택을 못하신 분들이나 다른 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전망이 밝은 직업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대부분 진입장벽이 높거나, 적성에 맞아야지만 할 수 있는 직업들이다 보니 미리미리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앞으로 전망이 밝은 직업.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노인, 장애인 분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점점 고령화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복지 관련해서 앞으로 더 많은 사회 복지사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며,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하며, 타 직업에 비해 적성에 맞아야 가능한 직업입니다. 참고로 배려심, 공감 능력, 봉사정신이 뛰어나신 분들이 적성에 맞는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양 보호사
요양 보호사는 사회복지사와 동일하게 복지 관련 업종에 해당됩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해 직접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도움을 주는 직업입니다.

요양 보호사를 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 누구나 쉽게 취득 가능합니다. 복지 관련 직업이 대부분 그렇듯이 투철한 봉사 정신이 없다면 힘든 직업이 될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IT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IT 관련 전문가들이 대우받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앞으로 더욱더 각광받을 직업으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 영역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편에 속하며, 개인의 능력치에 따라 임금 격차가 많이 나는 직업에 속합니다.

간호사
의료 기술들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환자를 직접 케어(Care)하는 부분에 있어서 간호사가 없이는 안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역 피라미드 인구수를 나타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환자 수 대비 간호사 인력이 매우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 있는 직업에 손꼽힐 거라 생각됩니다.

대체 에너지 전문가
대체 에너지 전문가란? 지금까지 우리 주변 모든 영역에서 사용되던 석유 에너지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거나 유지 관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대체 에너지로 손꼽히는 기술은 풍력, 태양열, 원자력, 천연가스, 수력 등이 있습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관련 학과 등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만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드론 전문가
드론 전문가란? 드론 개발 및 제작, 드론 조종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드론으로 위법 감시, 영상 촬영, 배달, 농업용, 군사목적 등 많은 곳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드론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드론 관련 전문 인력들이 지금보다 더 각광받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리 치료사
물리 치료사 또한 고령화 인구로 인해 앞으로 각광받을 직업 중 하나입니다. 다만 지금 순간만을 본다면 조금 힘들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전문인력인 반면 급여가 생각보다 적을 뿐 아니라 전문 인력 대비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고령화 인구가 더 늘어나게 되면 물리 치료사 직업이 각광받을 직업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기, 전자, 화공, 기계 관련 기술자.
흔히들 이과의 꽃이라 하면 전, 화, 기 학과를 얘기합니다. 그만큼 취업 시장에서 인기 있는 학과이며, 대우 또한 좋기로 유명합니다.

전기, 전자, 화공, 기계 기술자를 앞으로 전망 있을 직업이라 말하기에는 현재에도 엄청 인기 있는 직업이다 보니 앞으로도 전망 있을 직업이라 설명드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
최근 1인 가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들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많은 1인 가구들이 생겨날 것이며,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 또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모두를위한 직업 되면 당연히 반려동물 관련 업종들이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조련사, 수의사, 반려동물 임시 케어 하우스와 같은 업종이 부각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수박 겉핥기의 마무리.

오늘은 앞으로 전망 있을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망 있을 직업을 따라가기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그런 게 없다면 그냥 전망 있는 직업을 따라가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앞으로 없어질 직업 포스팅.

앞으로 없어질 직업 - 내 직업은 안전할까?

앞으로 없어질 직업 - 내 직업은 안전할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기술들로 인해 이제껏 많은 사람들이 직업으로 삼았던 직업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술 발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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