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통화 스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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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Вс) 08:41:41

한국의 통화 스와프

2012. 11.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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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제 드디어 겨울이에요

따뜻한 목도리와 코트 장갑이 어울리는 계절이 한국의 통화 스와프 왔네요~

여러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번엔 통화 스와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통화스와프는 영어로 'Currency swaps'로

‘ 통화를 교환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통화스와프란? 통화스와프는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두 거래 당사자가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

대한민국이 외환보유액이 바닥나 환란사태에 직면했을 경우

일본에서 돈을 빌려오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원화 화폐를 일본에 담보로 맡기는 것에요.

내용상 차입이지만 돈을 맡기고 돈을 빌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은 통화교환이 되는 셈이지요

한 국가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시 계약을 체결한 상대 국가가 외화를 빌려주는

일종의 국가 간의 약속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통화스와프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셋째,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금 유입과 유출에 대한 리스크 방지

하지만,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금 유입과 유출에 대한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2008 년 10 월 미국과 300 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는데요.

그리하여 당시 외환시장의 안정을 꾀했고 ,

2 010 년 2 월 안정된 경기상황을 고려해 협정을 종료하며 스와프의 혜택을 본 경험이 있답니다 .

통화스와프! 장점만 있진 않아요~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신청 국가의 관리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것 입니다.

일부 경제 학자들은 예전에는 달러가 부족해서 통화 스와프가 큰 도움이 됐지만,

1971년 미국과 독일이 국가간 장기 스와프 협정을 체결해 자국통화를 상호 예치한 후,

닉슨이 미국의 금 태환(은행권을 금으로 교환하는 것)의 중지를 선언하며 달러 가치는 폭락하고,

마르크화 가치는 급등해서, 통화 가치의 변동에 따른 미국의 손실이 발생한 사례 가 있습니다.

600억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통화스왑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는 2021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연장됐으며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9월 30일 만기)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3월 29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방안 및 일정을 발표하고 3월 31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억7200만 달러를 공급했다.

통화스왑 체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발표 직후 달러화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즉시 반응했다.

이에 따라 7월 30일자로 통화스왑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현재 공급잔액은 없다.

한국은행은 7월 30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계약 기간을 2021년 3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한국은행과 기재부는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곧바로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금융협력과(044-215-4833), 한국은행 금융협력팀(02-75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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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화 스와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체결했던 한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을 종료했다. 현재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만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종료에 따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주식매도가 늘고 환율이 급등할 수 있는 만큼, 통화스와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제공.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연준과 체결했던 한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이 지난달 31일 계약만기일에 종료됐다. 통화스와프는 계약을 맺은 두 국가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상대국의 외화를 빌릴 수 있는 제도로 마이너스 통장처럼 언제든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은과 연준은 코로나19로 인한 달러 유동성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600억 달러(약 71조원)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뒤 세 차례 연장에 합의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 종료 배경에 대해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종료한 것은 "국내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통화스와프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통해 공급된 자금도 지난해 7월 전액 상환한 이후 현재까지 수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전문가들은 당장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미국 테이퍼링 본격화 등에 대비한 통화스와프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미 통화스와프가 종료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상황과 금융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당장 외환시장에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환시장 관리를 위해서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화폐) 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금융시장은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고 유출되더라도 외환시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 금융시장을 보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bp(1bp=0.01%포인트)에서 등락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외화보유액도 11월 기준 463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통화스와프 종료 이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 연구원은 "이미 달러화는 내년 금리 인상을 선반영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 이후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문제는 신흥국발 부채위기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통화스와프가 만료된 상황에서 한국 시장의 건전성만으로 원·달러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정책인 테이퍼링을 본격적으로 한국의 통화 스와프 실시하면 달러화 강세가 되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자금 유출 예상된다"면서 "한미통화스와프 중단은 외화유동성 경색과 심할 경우 외환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한국의 통화 스와프 한국의 통화 스와프 없다"고 말했다.

한-터키 양자간 통화스와프 체결

[위즈덤 아고라 / 제갈혜진 객원기자] 한국과 터키가 2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2020년부터 논의해왔던 통화스와프 계약을 12일 마무리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한 환율에 따라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따라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 하거나 외화 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터키는 지난 2013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교역상대국이다. 또한, 터키는 서남아시아와 남유럽 사이에 위치해 82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 구매력을 보유한 EU 시장이 배후에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고, 한국전쟁 당시 주요 참전국으로 서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형제 같은 존재이다.

국내 기업들은 터키에 각종 중간재를 공급하고 터키는 완제품을 생산해 수출한다. 지난해 기준 양국의 교역 규모는 68억 6000만 달러이며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교역국중 무역규모에선 26위, 수출에선 18위, 수입에선 39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터키는 우리나라와 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포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주요 교역상대국이다.

< 기획재정부 제공 >

터키 경제는 2020년 COVID-19 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 성장을 유지하였으며 금년 들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업률도 점차 개선되고 정부부채도 대체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외부문은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액도 크지

< 기획재정부 제공 >

우리나라와 터키는 의약품, 자동차 부품, 텔레프탈산 등의 다양한 완제품을 제조하며 수출하는 상호보완적 교역 관계이다. 2020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출품은 10.8억 달러로 의약품이다. 이어 한국의 통화 스와프 자동차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터키 중앙은행의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에 교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금융협력을 강화시켜 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축통화국 등 선진국과는 위기 대비 목적의 통화스와프를, 신흥국과는 경제·금융협력 증진 목적의 자국 통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추진해왔다.

이번 터키와의 체결로 한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는 사전한도가 설정되지 않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1982억 달러 상당에 달하게 됐다. 미국(600억 달러)과 중국(590억 달러), 스위스(106억 달러) 등 9개국과 1598억 원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 중이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와는 384억 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터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 무역결제 지원을 통해 양국 교역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자국 통화 스와프의 경우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활용해 무역결제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간접적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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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Вс) 0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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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한·일 양국 간 4개월째 진행 중이던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일본이 그동안 한국이 위기 때마다 벼랑 끝에서 등을 떠미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통화스와프 논의 중단 결정 여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 경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국내외에서 받는 압박이 높아진 상태인 탓이다.

일본 정부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한·일 양국 간 4개월째 진행 중이던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을 선언해 한국 경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6일 각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 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에 대항하는 조치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 본국 송환과 한일 고위급 경제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일본은 여기에 더해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 만기를 맞았던 한일 통화스와프는 더 이상 연장되지 않으면서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통화스와프는 외화가 긴급하게 필요할 경우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것으로 외환위기 시 방어막으로 작용한다.

한국 정부는 “정치·외교적인 사안을 가지고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를 중단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외환보유액이 2015년 말 3711억 달러에 달해 갑작스런 외환시장 변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이 어두운 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 혼란이 심각한 상황에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한국 경제에 압박을 가할 한국의 통화 스와프 때마다 위기가 찾아왔던 전례가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일본은 외교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엮어서 한국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의 통화 스와프 이 발언에 대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 자금 지원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복했다. 일본이 김영삼 정부의 자금 회수 연기 한국의 통화 스와프 요청을 거부한 뒤 다른 외국인 투자자들도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서 한국은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일본은 한국의 통화스와프 확대 요청을 거부했다. 일본과 거리를 둔 이명박 정부는 수출 위주 고환율 정책을 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에 이명박 정부는 2005년 30억 달러 규모로 맺은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를 요청했지만 일본은 거부했다. 다행히 중국이 한국과 38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맺는데 합의하자 일본도 통화스와프 확대에 동의하면서 한국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선언으로 한국 경제에 또다시 위기가 맞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실제로 외환시장 방어막인 통화스와프는 종료됐거나 올해 줄줄이 만기를 맞는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2010년 초에 종료됐고,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와 맺은 통화스와프도 종료된 상태다. 중국과 맺은 통화스와프는 올해 10월, 호주와 인도네시아와 맺은 한국의 통화 스와프 통화스와프는 올해 2월과 3월 각각 만기를 맞는다.

여기에 국내외적인 불확실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박 대통령 탄핵과 각 당 조기 대선 체제 돌입으로 국내 정치적 혼란은 커져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하면 보호주의와 강달러,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강해지면서 한국의 통화 스와프 수출과 부채에 의존해온 한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과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틀어진 상황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일본이 한국에 경제적인 압박 카드를 꺼내 들 때는 항상 한국이 위기 직전이었다. 현재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최악인 상태에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까지 선언하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며 “정치권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정부는 힘이 없고, 여야의 맘은 콩밭에 가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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