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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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2월 17일 14: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Arbitrage)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기획재정부가 차익거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하면서, 관련 펀드를 새로 조성키로 했다. 업계에선 우정사업본부의 투자가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익거래는 주식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활용해, 저평가된 현물(또는 선물)을 사고 선물(또는 현물)을 팔아 위험 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뜻한다. 11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용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중소형, 인덱스알파형, 배당형, 사회책임형 등의 유형에서만 위탁운용사를 뽑아왔다.

◇ 자산운용사 10곳 선정 추진…절대수익 확보 노력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내주식 차익거래형 위탁운용사의 선정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정성평가 및 정량평가를 거쳐 오는 3월 말 10곳의 자산운용사를 뽑을 계획이다.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00억 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중, 운용기간이 1년 이상이며 최근 3년 간 평균 설정액이 100억 원을 넘는 인덱스펀드(코스피200 벤치마크)를 운용하는 곳만 지원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우정사업본부의 해지의사가 없을 차익거래 경우 자동 연장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운용성과(80점) 부문을 정량평가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최근 3년 간 운용성과를 세 구간으로 나눠 각각 15점, 22.5점, 37.5점 이내에서 점수를 매긴다. 성과가 지난 2년 동안 일관되게 안정적이었다면 정량평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다. 펀드의 운용기간(5점)이 길거나 운용규모 및 인력(15점)이 풍부할 경우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정량평가를 통해 추려지는 운용사는 약 20여 곳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운용전략(50점), 운용 전문성(35점), 위험관리 방안(15점) 등을 고려해 최종 위탁사를 선정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인덱스펀드는 바스켓이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지만, 차익거래는 현물과 선물의 상반된 포지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차익거래 기법으로 절대수익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는 운용사를 뽑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선정되는 10곳의 자산운용사는 우체국예금·보험의 운용풀(Pool)에 합류하게 된다. 5곳의 운용사는 예금사업단, 나머지 5곳의 운용사는 보험사업단의 자금을 각각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차익거래형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차익거래세 당분간 면제…구원투수될까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형 펀드 조성에 나선 차익거래 것은 세금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에 부과하는 증권거래세(거래대금의 0.3%)를 201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코스피200과 미니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선물과 개별주식 선물을 기초로 하는 차익거래 등이 세금면제 대상이다.

이 관계자는 또 "조세특례제한법 상으로는 오는 4월 1일부터 증권거래세가 면제되지만, 해당 시점에 당장 자금을 집행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올 상반기 중에는 위탁운용사에 자금을 집행할 차익거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당국이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기관투자가들에 거래세를 부과하면서 차익거래 시장은 계속해서 위축돼왔다. 차익거래 시장의 규모는 최근 4년 사이 10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량도 90% 줄어들었다. 우정사업본부는 거래세 부과 전까지만 해도 전체 시장거래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등 주된 유동성 공급자였다.

전문가들은 우정사업본부의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적지 않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투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면 현물·선물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차익거래 청산 물량이 늘면서 선물·옵션 만기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식시장도 활기를 띌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정사업본부 거래 재개에 차익거래 8배로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증시에서 차익거래 국민연금에 이어 국내 2위 '큰손'으로 꼽히는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를 재개하자 차익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를 재개한 첫날인 이날 차익 거래대금은 1천277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이달 들어 시행 전날까지(3∼27일) 하루평균 차익 거래대금(158억원)의 8배가 넘는 것이다.

그러나 차익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던 2011년의 하루평균 거래대금 2천300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 정도 수준이다.

이날 우정사업본부가 속한 투자주체인 국가·지자체가 차익거래 842억원어치의 차익거래를 해 전체 차익 거래대금의 65.9%를 차지했다. 이날 전까지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 비중은 극히 미미했다.

전체 차익거래 중에서 지수 차익거래가 1천12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가운데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비율은 6.94%였다.

주식 차익거래 규모는 154억원이며 이 중 40.5%를 국가·지자체가 담당했다.

거래소는 "이날 현·선물 시장은 세금이 면제된 투자주체인 우정사업본부가 새로 들어오면서 거래가 활성화돼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장도 시장베이시스(선물과 현물 주식 가격 차) -1.18의 백워데이션(현물 고평가) 상태에서 출발해 매도 차익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시장베이시스가 +0.54로 종료하는 등 가격 발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했다"며 "앞으로 차익거래 활성화로 현·선물시장 유동성이 증가해 시장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익거래는 주가지수선물 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 가격 간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내는 기법이다. 주로 현물인 코스피200지수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코스피200지수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는 2012년까지만 해도 1조원대 자금을 굴리며 차익거래 시장 거래의 절반 가량을 주도했으나 2013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거래세 면제 일몰 조치로 차익거래 시장에서 거의 손을 뗐다.

이후 차익거래 시장이 위축되자 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에 대한 0.3%의 증권거래세를 28일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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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준박사의 파생상품 이야기] 차익거래와 LTCM의 교훈

차익거래는 두 상품의 일시적인 가격 괴리를 이용해 무위험수익을 추구하는 거래다. 그러면 차익거래는 이론대로 전혀 위험이 없는 거래일까.

우리는 지난 1998년 잘나가던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몰락을 아직 기억한다. LTCM은 1993년 말 채권의 귀재 존 메리웨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런 숄스와 로버트 머튼 등 소위 '금융 천재'들이 자본금 차익거래 1억달러로 코네티컷주의 부자마을 그리니치에 설립했다.

LTCM은 블랙-숄스 옵션가격모델로 여러 국가의 국채가격을 산출한 결과 러시아 장기국채가 저평가되고, 미국의 T-bond(30년) 가격이 고평가돼 러시아 국채를 매수하고,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국가 간의 채권차익거래를 레버리지 26배로 투자했다.

그러나 1998년 8월 17일 러시아가 예상과 달리 루블화를 평가절하하고, 400억달러의 기업과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자 국제금융시장은 연쇄적 패닉에 빠졌다. 러시아 국채는 액면의 10%까지 급락한 반면, 미국 국채가격은 급등했다. 양국 국채가격의 베이시스 역전으로 1200억달러 규모였던 LTCM의 이 펀드는 5주 만에 95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JP모간 추정).

LTCM이 1994년 이후 3년간 쌓았던 연 40% 이상의 고수익도, 1조25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자산도 천재들의 몰락에 파묻혀버린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가격을 산출하는 모델의 정확도와 외부충격에 대한 반응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정교한 모델에 적용해 적정가격을 산출하는 것은 이론에서는 가능할지 모르나 현실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모델에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을 반영하는 모델을 설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설령 수학과 확률, 재무학, 심리학, 인공지능(AI)의 딥러닝 등 모든 학문을 이용한 모델이 가능하다 해도 자산을 운용하는 인간의 모델에 대한 이해와 운용철학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다음으로 모델을 운용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서 형성된 '선택적 편향'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의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시장상황이 역전돼 모델에서는 매도 시그널을 보내는데 운용자는 경험상 시장이 다시 역전될 것으로 믿는다면 선뜻 매도를 위한 '엔터 키'를 누르지 못한다.

LTCM의 파산에서 보듯 이론적으로는 위험이 없는 차익거래라 하더라도 일단 차입투자와 연결되면 적정 레버리지 비율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운용자의 탐욕(예를 들면 손실 만회와 인센티브)과 금융기관의 탐욕(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자산경쟁, 회계부정 등)으로 필연적으로 확대된다. 냉혹한 수익률게임 시장에서 아무리 시장참가자의 윤리를 강조한다 하더라도 시장참가자에게 희생과 책임감까지도 제도가 강요할 수 있을까.

지역적 차익거래 (Geographic Arbitrage)

직구에 대한 니즈 급증은 결국 자연에서 보자면 에너지의 위상이 높은 데서 낮은 쪽으로 이동시키는, 즉 분배효율이 증가하였음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전문 무역 기업을 통하여만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정보화 덕분에 세계 어디던 간에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더 싸게, 효율적으로 찾아내서 구입하고 배송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명한 현상이다.

예전에 주로 보따리상이나, 해외 물건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한 각종 상업 행위가 발달하였는데, 차익거래 관세를 고려하여도 이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 과도한 이문을 남기곤 했는데 이러한 것을 지역적 차익거래(geographic arbitrage)라 한다.

이는 IT산업에서도 여전히 유효해서, 분배효율을 증가시켜 지역적 차익거래를 와해시키는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분배효율을 증가시키는 사업 그 자체를 또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그러한 사업이 아직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별로 없을때 이를 다른 나라에 먼저 출시하는 Rocket Internet같은 기업도 있다. 이 차익거래 또한 일종의 지역적 차익거래다.

그런데 요즘 한국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를 보다보면 해외의 정보를 재빨리 번역하여 블로그의 인기나 본인의 사회적 영향력을 증가시키는데 집중하는, 언어라는 진입장벽/전환비용을 이용한 정보의 지역적 차익거래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국 서적 재빨리 번역하는 역자, 외국 강연 재빨리 자막다는 사람, 외국 뉴스 재빨리 번역하는 기자, 외국 포스트 재빨리 번역하는 블로거 … 등)

의도했던 아니건 간에 본인 역시도 그렇게 해서 원래 블로그에 독자층이 모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영문 블로그를 작성하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손쉽게 따먹을 수 있는 과일(low-hanging fruit)이 없어진 느낌이다.

영문으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려고 하면 훨씬 공급이 많은 시장에서 또 하나의 공급자이자 생산자로 활동해야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물이 낮은데서 높은데로 흐르지 않듯 꽤나 어려운 일이다. 즉, 본인이 더 고민하고 경험해서 오리지널한 컨텐츠를 생산할 역량이 되어서, 보다 높은 에너지 전위를 가진 상태가 되지 않으면 독자층의 확보는 훨씬 어렵게 차익거래 된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한국의 컨텐츠에 영어 자막을 붙여서 내놓거나, 한국에서 누군가 한말을 영작으로 차익거래 해서 블로그를 연재해봐야 독자층을 만들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여기 진짜 메이저리그가 있음을 느낀다. 글의 수준, 결국 생각과 경험, 인사이트의 종합적 퀄리티에 대한 시장의 기준이 훨씬 높다. 자기 자신이 월드클래스가 되지 못한다면 결국 이 시장에서 밀려나 다시 에너지 위상이 낮은 로컬 마켓으로 회귀하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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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696g | 188*254*30mm
ISBN13 9788975993329
ISBN10 8975993329

책소개 차익거래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 자산을 매입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과대평가 된 자산을 매도하여 자신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확실한 이익을 얻는 거래인 차익 거래와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은 차익거래의 정의, 유형, 기능, 채권가치평가, 수익률 곡선, 듀레이션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차익거래와 연관된 공인회계사 시험 기출문제도 수록하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art 1. 차익 거래 기초
Part 2. 순수 차익 거래
Part 3. 재무 이론과 차익 거래유사 차익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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