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과 마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5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이슈페이퍼

좋은나라에서는 매주 우리 사회의 중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이슈 페이퍼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분석에 근거하되 좀 더 널리 읽혀 현실 정치와 정책의 개선에 기여하는 자료로 쓰이기를 바라는 지식공유 활동입니다.

직접투자 열풍 속 우려사항에 대한 소고

글/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본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참여 증대를 꼽을 수 있다. 작년도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63.4조원, 거래대금은 무려 약 8,600조원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자료 1) 에 따르면 2020년 주식투자자 인구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IPO 공모주 청약 대란,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광풍 등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주식 시장과 마진 때보다 뜨겁다.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증대는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이후 고착화된 저금리와 그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누증된 잠재 투자수요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자산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이 그간 부동산에 편중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과도한 거래량 및 주식시장 내 신용융자 잔고의 지속적인 증가세, 저금리를 활용해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와 소위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영끌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직접투자 열기 속에는 긍정적인 현상으로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도 존재한다.

특히 대출이나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하거나 본인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끌어 모아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자산형성이라기 보다 단기적인 고수익을 좇는 투자행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불고 있는 직접투자 열풍 속 몇 가지 우려사항, 특히 주식시장 내 늘어난 ‘빚투’의 현황과 위험요인 및 재무학 관점에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간략히 짚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식시장 레버리지 투자, 현황과 위험요인

본래 레버리지(leverage)는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기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옵션이다. 만약 어떤 투자자가 100만큼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본인의 최적 의사결정이나 보유한 자산이 50뿐이라면, 나머지 50을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경우 최적의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더 큰 규모의 자산이 위험에 노출되고 현실에서는 차입자본에 대한 조달비용이 발생하기에, 투자자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게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당한 방법으로 위험을 헤지(hedge)하거나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투자행태에 대한 분석 결과 2) 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는 눈에 띠는 특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분산수준이 낮다. 전체 투자자의 약 59%, 젊은 투자자들이 다수 포함된 신규투자자의 경우 약 73%가 평균적으로 3종목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둘째,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종합하면 상당수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위험이 높은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고, 개별종목의 고유위험이 잘 분산되지 않아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이러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출이나 신용융자와 같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구축하고 있다면 더욱 높은 손실위험을 감내해야 될 수도 있다.

[그림 1] 연도별 가계신용 증감액 및 일별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

주: 가계신용은 예금은행 기준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자료출처: 한국은행 가계신용, 금융투자협회

주식시장 내 레버리지 투자 비중을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가계신용 및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세를 고러할 때 적잖은 비중일 것으로 평가된다. 위 [그림 1]은 가계신용 증감액 및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를 나타낸다. 먼저 작년 가계신용은 약 101조원이 순증했고, 그 가운데 약 32조원은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이었다. 물론 대출금의 꽤 높은 비중이 부동산 매수에 활용되었겠지만, 이중에는 저리로 빌린 돈을 통해 주식이나 다른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금액도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증권사 기반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잔고인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본격화되던 시기(20/3/25) 6.4조원까지 감소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가장 최근(21/5/11) 시점에는 약 22.9조원까지 증가(+16.5조원)한 상태다. 통상 신용융자잔고는 반대매매 3) 등으로 인해 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속도는 주가지수 상승을 충분히 상회한다. 특히 앞서 언급한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 4) 이 2.55%로 코스피 시장(0.56%)에 비해 약 4.6배 정도 높게 관측되어,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투자가 다소 위험한 종목에 편중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림 2] 개별주식 투자위험도 그룹별 평균·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

주 1) 투자위험도 대용치(시장베타, 고유변동성)을 기준으로 전체 표본 주식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그룹의 평균 및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

2) 시장베타(market beta)는 시장모형(market model)으로 계산하고, 고유변동성(idiosyncratic volatility)은 Fama-French (1993) 3요인 모형으로 추정

3) 스팩(SPAC) 및 외국상장기업을 제외한 가용한 자료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보통주를 표본으로 함

자료출처: DataGuide, 저자 계산

이를 확인하고자, [그림 2]는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 수준에 따른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해당 주식을 신용융자로 매수한 잔고의 소유비중 5) 이며, 통상 신용융자를 주로 개인투자자가 활용하기 때문에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일종의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를 통한 보유비중 6) 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에 대한 대용치로 여러 연구에서 다수 활용되는 체계적 위험(시장베타, market beta) 및 비체계적 위험(고유변동성, idiosyncratic volatility)에 대한 추정치를 활용한다.

[그림 2]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별주식의 시장베타 및 고유변동성이 높을수록, 즉 주식의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에서 신용융자로 매수한 보유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본고에 자세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업종별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해보면 바이오·의료·IT·디스플레이 등 경기에 민감하거나 사업위험이 높은 산업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반면 금융·필수소비 업종과 같이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은 평균적인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낮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융자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하거나 분산투자가 아닌 소수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신용융자나 제1금융권의 신용대출 등, 차입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보유자산 규모가 작은 젊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7)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투자 행태는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요구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높은 투자 접근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에 소개할 암호화폐도 개인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주고 높은 투자자 접근성을 보장하기에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학 관점에서 살펴본 암호화폐 투자

‘빚투’와 더불어 최근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약어 중 하나는 ‘영끌 투자’이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한다는 의미로, 젊은 사람들이 부채를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것을 칭한다. 풍부한 유동성 장세에서 자산가격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인 투자를 통해 이른 나이에 많은 돈을 벌어 은퇴한다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t Retirement Early)이 등장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누구나 쉽게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는 높은 투자 접근성, 주식시장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어 단기간에 높은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여러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의 수익률은 위험에 대한 보상, 즉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과 이자율과 같은 무위험수익률의 합계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더 높은 위험을 추구해야 이에 상응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는 투자를 집행할 것이고, 유사한 위험수준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안을 선택할 것이다. 실물자산이 아닌 암호화폐는 객관적인 가치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분명 여타 실물자산이나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비해 고위험자산인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 3]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주: 월간 수익률을 기초로 연율화된 평균 수익률 및 표준편차를 산출 (자료기간: 2014.1-2021.5)

자료출처: DataGuide, KRX, Investing.com, 저자 계산

[그림 3]은 과거 수익률 자료를 토대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8) 를 보여준다.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소형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지수 (또는 코스닥 Small) 및 러셀2000 지수의 위험이 높게 산출되며, 코스닥 Small 지수의 평균 수익률이 전통자산 중 가장 높게 나타난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은 위험, 수익률이 모두 상대적으로 낮다. 무엇보다 오른쪽 그림 내 비트코인의 위치를 보면 기존 전통자산에 비해 굉장히 높은 위험(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높은 위험에 합당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최근 불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열기와 이러한 고위험 자산에 대한 ‘영끌 투자’는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 위험 성향에 맞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해석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가져다주는 쾌감(sensation)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의 제한이 없는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사료된다. 행태 재무학에서 개인투자자의 과잉거래 및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투자를 일종의 대박(jackpot)의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에서 찾곤 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복권이 도입되거나 복권 당첨금이 이연되어 차기 당첨금이 증가할 경우,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바 있다 9) .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거래대금 또한 올해 초부터 1월까지 평균 약 62조원을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최근에는 평균 약 30-40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부진한 반면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고, 더 높은 수익률을 좇고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일부 옮겨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필자 본인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갖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으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엄청난 거래량 10) 은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 외에도 단기적인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맺음말

전술한 바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은, 적절한 위험분산 또는 헤지를 동반하지 않는 한 자칫 큰 손실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에서 자산배분, 종목선택, 타이밍 등 각각의 투자결정 단계마다 체계적인 운용 및 위험관리 방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위험자산 투자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의사결정이기 때문이다. 저금리·디지털로 대변되는 시대에 금융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수요가 과잉거래 및 무분별한 레버리지 활용 등으로 나타나는 점은 이후 과도한 직접투자에 대한 후유증을 우려하게 한다.

실제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예상 외로 이익이 아닌 손실이 난 투자자 비중이 많은 것 11) 을 보면, 저금리 시대 직접투자 열풍 속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이 아닌 중장기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및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일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직접투자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간접투자는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시현하지 못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선 간접투자의 운용성과와 비용효율성을 제고해야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안할 필요가 있다. 직접투자에 대한 열기가 주식 시장과 마진 잠깐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과와 자산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할 시점이다.

1)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예탁결제원 보도자료, 2021. 3. 16.

2)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3) 반대매매는 일종의 마진콜(margin call)로,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여 투자자가 유지해야할 담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시장가로 매도(반대매매)하여 대출금을 회수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시기에 투자자는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신용융자를 상환할 가능성이 높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해 이러한 주가 급락 시기에 신용융자잔고도 마찬가지 하락하는 추이를 보인다.

4) 신용융자잔고 비중은 신용융자잔고/상장시가총액으로 산출, 해당 비중이 높을수록 신용융자(레버리지)를 통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5) 개별주식의 신용융자잔고 비율 = 신용융자잔고/상장주식수, 그룹별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경우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하여 산출

6) 본래 신용융자잔고 외에도 여러 금융권 대출을 통한 주식 매수도 고려해야하지만, 가용한 자료의 부재로 본고에서는 신용융자만 활용한다.

7) 금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2020년 중 신용융자잔고 금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162.5%로 연령대별 그룹 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2020. 10. 26.

8) 기대수익률과 위험의 대용치는 과거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9) Barber et al. (2009), Dorn et al. (2015), Gao & Lin (2015) 참고

10)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에 따르면 최근(5월 1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의 일간 거래대금이 약 28조원으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1)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투자자 중 약 62%는 거래비용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주식 시장과 마진

Damanick Dantes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며칠간 보합세를 유지한 비트코인은 다시 5만7천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5% 상승했다.

지난주 가상자산 상승은 주식시장과 완전히 별개로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거의 18%가 상승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는 가격 변동성 측면에서 가상자산만큼 심하지 않지만, 지난 9월 사상 최고치에서 약 4%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각종 블록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강세장의 지표로 활용되는 채굴자 유출 감소 현황을 언급하며 “중국의 가상자산 금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있던 채굴자를 포함해 많은 채굴자가 채굴 지갑에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격

● 비트코인(BTC) : 5만7228달러, +4.49%
● 이더(ETH) : 3597달러, +2.26%

● S&P500 지수 : +0.3%
● 금 : 온스당 1791달러, +1.8%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544%


비트코인 빠른 회복

비트코인은 두 달 전 50% 가까운 급락해서 회복해 역대 최고가인 6만3천달러에서 약 10%에 못 미치는 상태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 속도는 S&P500 지수보다 훨씬 빠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약 70% 상승한 것과 달리 S&P500 지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래 차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주식보다 더 큰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탓으로 가격 변동을 가속화 할 수 있다.

비트코인, S&P500 지수 하락세. 출처=코이핀

비트코인, S&P500 지수 하락세. 출처=코이핀

가상자산 변동성 감소세

거래자들이 점점 스테이블코인이나 법정화폐를 선물 계약 담보로 사용하면서 시장 침체기에는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예고된다. 이 같은 담보 사용은 추후 합의된 가격으로 기초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위한 의무사항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코인으로 마진을 얻는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아래 차트에서 나타나듯 달러나 스테이블코인으로 마진을 얻는 미결제약정 규모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코인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vs. 현금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출처=글래스노드

코인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vs. 현금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0일 변동성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감소했지만, 최근 가상자산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500 지수도 지난달 말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했다.

비트코인, 이더, S&P500 지수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야후 파이낸스

비트코인, 이더, S&P500 지수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야후 파이낸스

알트코인 소식

■ 폴카닷, 다음 달 11일 파라체인 경매 절차 시작:
폴카닷(Polkadot)의 파라체인 경매 절차가 다음 달 11일 시작된다. 이번 경매 절차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에 폴카닷 네트워크 구축용 슬롯이 할당될 것인지 결정된다. 폴카닷의 로버트 하버미어 창업자는 “폴카닷에서 파라체인 출시 전에 완료해야 할 마지막 기술적 단계가 파라체인 분쟁을 마무리하는 것, 그리고 전체 감사였다”며 “현재 두 단계 모두 마무리됐다”고 언급했다.

■ 솔라나 기반 팬텀 지갑, 도난 사건 이후 보안 강화:
솔라나 기반의 디지털 지갑 팬텀(Phantom)이 최근 발생한 토큰 도난 사건 이후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메타마스크와 유사한 팬텀 지갑은 기존의 ‘자동 승인’ 거래 기능을 삭제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중 ‘거래 미리보기’ 기능도 없앴다. 팬텀은 피싱 방지 웹사이트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금융안정위원회, “1330억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잠재력 여전히 크다”
금융안정위원회(FSB) 조사 결과 스테이블코인이나 실물자산에 연동된 가상자산이 주류 결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국가 간 결제 강화를 위한 FSB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다.

보고서는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제대로 설계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결제를 강화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방법을 평가하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이미 이를 위한 활동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책 정리해주는 남자(책정남)

강의 첫날, 신문 경제면의 주가를 나타내는 면을 펼치고, 학생들에게 잘 알려진 대기업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말하는 기업들에 대해 "IBM은 어제 주당 85달러, 지난 해 최고가는 93달러, 최저가는 5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어제 주가, 작년 최저가, 작년 최고가를 알려준다. 그러면서 주식 가격의 변동폭이 상당히 넓으며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 그러한 변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늘 같은 질문을 던진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 회사의 소유권을 똑같은 주식(가격)으로 나누고자하는 개수만큼 나눈다.(한 주당 1달러로, 100만개 주식으로 분할)

처음에는 자사주식을 대중(개인)이나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한다.

그 후로는 주식을 산 사람들이 구매를 원하는 그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판매한다.

이러한 소유권 지분은 수많은 장소와 컴퓨터 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사고파는 활동은 총체적으로 주식시장이라 일컫는다.

-가격 변동에 따른 회사의 가격(회사가격= 주당 가격 × 주식 수)

: IBM 같은 대기업은 소유권 지분을 약 10억개로 등분한다. 일 년 중 한 시점에서 주당 30달러이면, 회사전체를 사는데 300억 달러가 된다. 하지만 주식 시장과 마진 주식 시장과 마진 다른 시점에서 주당 60원이면 회사전부를 사는데 600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가격변동 폭에 대한 의문과 사실

: 모든 회사의 가치가 같은 해 동안 그렇게 많이 변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회사들이 겪는 큰 폭의 가치 변동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떤 일이 해마다 발생한다는 것인가?

1년 동안 발생하는 최고와 최저 가격 사이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게 말이 되는가?

대부분의 회사들의 가치가 몇 개월 단위로 심하게 변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다.

반면 대부분의 회사의 주식 가격이 매년 수 개월 단위로 심하게 요동친다는 것은 획실한 사실로 보인다.

-사업의 '가치'는 크게 변하기 어려운데, 회사들의 '가격(주가)'이 심하게 변하는 것에 대한 이론의 무용성과 여러 해석

: 경제학, 수학, 사회학 등의 교수들이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몰두하고 있지만 이러한 학문적인 노력의 대부분이 확실히 말이 안된다. 왜냐하면 이론이 사실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론을 또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해석으로 여러가지가 있다.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아서, 미래 수익을 예상하기 어려워서, 기분 좋을 때는 높은 수익을 예상하고 높은 가격을 정당화, 슬플 때는 낮은 수익을 예상해서 낮은 가격을 정당화함 등등

-가격 주식 시장과 마진 변동폭의 의문에 대한 가장 좋아하는 해석과 답변

가장 좋아하는 해석은 '단지 사람들이 오락가락할 때가 많아서 그렇다'이고,

답변은 이것이다. "누가 알며, 무슨 상관이냐?"

가격 변동폭이 큰 것에 대한 이유는 알 필요가 없고 단지 "사람들은 그렇게들 한다"는 것만 알면된다.

이러한 사실은 회사의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회사를 구매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가치를 안다면 가격의 변동은 언제나 존재하는 감정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매 결정이 가능하다.

-주식시장을 대하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생각

: 당신은 미스터 마켓이라는 미친 사람과 함께 한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미스터 마켓은 기분파다. 그는 매일 특정가격에 당신의 지분을 사거나, 자신의 지분을 팔겠다는 제안을 한다. 여기서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미스터 마켓이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거나, 가만히 있는 3가지이다. 또한 당신은 어떠한 주식 시장과 마진 행동도 절대 요구 받지 않고, 자율의지에 따라 행동한다.

-세가지 선택지에 대한 합리적 선택

: 미스터 마켓이 기분이 좋아서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부르면 지분을 파는 편이 유리하다. 반대로 낮은 가격을 부르면 지분을 사는 편이 유리하다. 높지도 낮지도 않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논리적일 것이다.

-훌륭한 투자가들이 활용한 개념

1. 투자 구매에 대해 안전마진을 요구한다.

2. 주식시장을 미스터 마켓과 같은 파트너로 본다. 주식시장은 미스터 마켓이라는 미친 사람과 흡사하게 행동한다.

-안전마진의 의미와 효과(벤저민 그레이엄)

: 안전마진 = 가치를 추정하여 정한 적정 주가 - 매수가격

안전마진 투자 = 주식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크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될 때에만 매수하는 형태의 투자

매수한 회사의 가치를 너무 높게 추정한 나머지 매수가격을 너무 높게 한 경우에도 매수가의 안전마진이 투자의 손실을 막아 줄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의 가치를 추정해 적정주가를 70달러라고 했는데 사실 60달러나 50달러가 적정주가에 가까웠다. 이때, 안전마진을 40달러 정도 확보하기 위해 30달러에 매수했다. 그렇다면 여전히 해당 투자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

안전마진 40달러 = 추정한 적정주가 70달러 - 매수가격 30달러

수익 가능 범위 = 실제 가치에 대한 적정 주가(60~50달러) - 매수가격 30달러

1.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회사의 적정 가치를 알 수 없다면 한 주식 지분의 적정 가격을 알 수 없어 거래 가격이 비싼지 싼지 알 수 없다.

2. 회사의 적정 가격 또는 가격 범위를 알아냈다고 하더하도 그 답이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짐작과 추측으로 회사가 올릴 수익이나 회사의 가치를 계산했다. 그것은 전문가도 어려운 일이다.

3. 회사의 가치를 추즉하고 짐작하는 일을 해결하고자하는 똑똑하고 열심히 일이는 전문가를 능가할 수 있을까?

가치보다 헐값에 거래되는 주식이라면 전문가들이 먼저 낚아채지 않았을까. 어떻게 이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으며 승률은 얼마나 될까.

중국계 증권데이터베이스 업체 스톡Q(StockQ)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증시는 1월 마지막 주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시장 중 하나였다.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상승으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일주일 전체 하락폭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중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VN지수는 전주 대비 9.44% 하락하고 1166.78포인트에서 1056.61포인트로 미끄러졌다. 2021년 신년 첫달 만에 VN지수는 3.9% 하락했으며, 가장 하락폭이 컸던 시장 10개 중 하나에 포함됐다.

특히 28일 거래에서 VN지수는 73포인트 떨어지면서 6.67% 급락했다. 베트남 증시 역사상 최대 하락폭이었다. 무엇보다도 하락한 480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276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장중 VN30지수 내 20개 종목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했다

VN지수는 지난달 28일 거래일에서 개장 직후 15분 만에 4.7%에 해당하는 56포인트 급락했다. 은행, 증권, 철강 등 긍정적인 경영실적 발표했던 종목도 강력한 매도 압력을 피할 수는 없었다. 28일 VN지수는 73.23포인트(6.67%) 하락한 1023.94포인트로 마감했다. 다만 이날 장외거래인 '풋스루(put-through) 방식'으로 거래된 2862억동을 포함한 총 거래액이 9억5550만주에 해당하는 21조400억동이며, 유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베트남 증권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전염병에 대처해 최고의 회복력을 지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개의 주식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VN지수와 HNX지수의 연간 상승폭은 각각 15%와 98.1%에 달했다

2020년 12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VN지수는 1103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최근 4거래일 동안 142.11포인트 대폭 하락한 후 VN지수는 2021년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떤비엣증권사(TVSI) 관계자는 "지난달 28일의 투매 장세 전에도 13일 사상 최고점인 1200포인트에 치솟았을 때부터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조정 장세의 시작은 VN지수가 60.94포인트를 하락한 지난달 19일이었으며, 26일(-29.93포인트)과 27일(-38.95포인트)에도 이틀 연속 급락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영향도 있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역사회에서 퍼졌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베트남에서는 55일 동안 코로나19의 새로운 국내감염 사례가 기록되지 않은 후 28일에 신규 확진자 속출했다. 이에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생산, 비즈니스 및 여행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또한 높은 이자율의 주식담보대출(margin loan)을 사용하는 투자자의 경우 증권 회사의 증거금 추가납입 요구(margin call), 강제 매도(force sell) 등에 대한 압력이 점차 커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실제로 최근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증권 회사는 거래 수수료에서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많은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함께 마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시장을 위한 특수 데이터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는 핀프로(FiinPr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81조동 규모의 증권회사 마진 대출을 포함한 미결제 대출은 약 90조동으로 3분기 말에 비해 40%, VN지수는 660선 바닥을 쳤던 지난해 1분기 말에 비해 84% 증가했다.

롱비엣증권(VDSC)주식 시장과 마진 의 레브엉 훙(Le Vuong Hung) 개인투자자 부문 이사는 "올해 1월부터 시장이 크게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안전지향 심리가 강해졌다"면서 "특히 마진론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안전추구를 위해 차익실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주요 민간기업의 세전이익 [사진=cafef]

◆‘1000선 붕괴하지 않아‘

이처럼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VN지수가 1000선까지는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VDSC의 훙 이사는 "일반적으로 시장 급락세가 빠를수록 회복세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저금리 환경이 주식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광, 서비스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2020년 4분기 경영실적은 전 전망치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경제전문 매체인 카페에프(cafef)가 시가 총액 10억 달러 이상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포함하여 증권거래소 상위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개 은행과 6개 기업의 2020년 경영실적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6개 기업은 비나밀크(VNM), 마산컨슈머(MSC), 빈홈(VHM), 화팟그룹(HPG), 모바일월드(MWG), FPT그룹(FPT) 등 모두 사기업이었다. 이 가운데 빈홈의 2020년 수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7조동을 넘어서면서 상장 기업들 중 계속해서 '수익 챔피언'이 되었다. 또 2020년 15조3550억동으로 69%의 가장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던 기업은 화팟그룹이다.

이외에도 거시적 안정성 요인들에 힘입어 IMF 등 국제기구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2021년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금융에서 리스크 관리는 ‘절제’를 뜻한다고 합니다. 절제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수준까지만 투자할지, 얼마만큼만 손실을 감내할지 등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근거를 찾고, 방법론을 만드는 일이죠. 한국주택금융공사 리스크관리부의 김동길 저자와 함께 하는 는 제목처럼 이런 마음가짐을 개인 차원에도 적용하는 걸 권합니다. 첫 화에서는 잠시 시계를 1세기 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올해도 올랐습니다. 한국의 주택가격은 매달 사상 최고치를 쓰고 있죠. 주가의 경우, 코스피가 2021년 6월 25일 장중 주식 시장과 마진 역사적 최고치 3,316포인트에 도달한 이후, 8월에 3,100선이 붕괴되긴 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2020년 3월 한 달 동안 지수가 600포인트가량 하락했으나, 그 후 지금까지의 상승폭은 1,800포인트로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은 더합니다. 주택가격과 주가가 천장을 뚫은 지 오래입니다. 주택가격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4년 전에 일찌감치 넘어섰고, 지금은 말 그대로 하늘로 치솟고(skyrocketing)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8월 기준으로 35,000을 넘었습니다. 최저 7,000 수준이었던 2009년 대비 5배가량 올랐고요. 이처럼 자산시장의 끝없는 활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출처: 한국부동산원, 한국거래소, FRED

무섭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금융기관의 손실 가능성 분석이고, 취미는 금융위기 관련 책 읽기입니다. 그런데 자산 가격의 끝 모를 상승을 보고 있자니 이러다 또 한 번 시장 붕괴와 금융위기를 맞이하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오를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데, 이러다가 다시 큰 위기가 오는 것 아닐까.’

📌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S&P/Case-Shiller U.S. National Home Price Index)
미국 내 20개 주요 대도시의 단독 주택 가격을 지수화한 것. 칼 칩 케이스(Case) 웨슬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Schiller) MIT 교수가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9시(미 동부 시각)에 두 달 전 수치를 발표한다.

그래서 1930년 세계 대공황 발발 전인 1920년대의 미국 경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기는 지금처럼 자산시장의 초호황기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1920년대는 1918~19년 전 세계에 퍼져 수천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라디오,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등 지금의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처럼 신기술로 인한 혁신이 일어났던 시기라, 사회·경제적으로 지금과 유사하죠.

현재는 과거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유사한 양상을 띠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사례는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100년 전으로 돌아가 봅시다.

끝 모르고 질주하던 1920년대 미국 자산시장과 경제

1918년 11월 연합국과 독일의 휴전협정 체결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났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최대 사망자수 2,500만 명의 3배에 가까운 7,0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독감도 1920년부터 수그러들었습니다.

미국에 번영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대전으로 인해 피폐해졌던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미국은 거의 피해를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산 제품들이 유럽에 많이 수출되었고, 1억 명이 넘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했기에 미국 경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921년 최저 64 정도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925년 100을 넘었고, 1927년 150, 1929년 9월에는 381로 6배 가까이 상승합니다.

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투자 저변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 투자하던 부자뿐 아니라 전차 운전사, 재봉사, 이발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민도 주식투자에 적극 나섰죠. 당시 신문과 잡지에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각계각층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실리는 등 성공 사례가 넘쳐났습니다. 또한 1920년에 투표권을 갖고 사회에 활발히 진출하기 시작한 여성들 역시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미국 전체 부의 40% 이상을 소유했으며, 일일 주식 거래량 중 35%가 여성들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유현금만으로 부족했던지 사람들은 돈을 빌려 주식을 샀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빚투’입니다. 마진론으로 불린 주식담보대출 잔액이 급증했고, 주식 거래를 하던 브로커들이 임시로 돈을 빌리던 단기 신용대출인 브로커론 규모도 매년 커졌습니다. 은행은 물론, 기업과 해외자본까지 ‘빚투’에 나선 사람들에게 단기 자금을 빌려주며 연 10%대의 높은 이자를 받았습니다.

📌 주식담보대출 (margin loan, margin lending)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투자자가 저축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출한도와 대출이율은 각 금융사마다 다르다.

📌 브로커론 (broker’s loan)
증권업자가 고객에게 증권 매매자금을 지원해줄 목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것.

이러한 주식시장 활황의 주역은 단연 기술 기업이었습니다. 그중 새로 보급된 라디오는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어놓았죠. 라디오를 통해 집에서 정치인의 연설을 듣거나,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1920년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KDKA)이 개국했고, 1922년부터 라디오가 크게 유행했습니다. 라디오 판매는 급증했고, 1921년 1.5달러에 불과했던 라디오 회사 RCA*의 주가는 1924년 67달러, 1927년 101달러를 넘어, 1929년에는 무려 574달러가 됩니다. 당시 라디오는 지금으로 치면 애플의 아이폰이었나 봅니다.
* RCA의 창업자 데이비드 사노프의 일대기는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 저자 주

자동차 공급 또한 이 시기에 크게 증가합니다. 1919년 미국에서는 677만 대의 자동차가 운행 중이었는데요. 1929년에는 그 수가 2,300만 대를 넘습니다. 당시 약 1억~1억 2000만 명의 미국 인구를 감안하면 자동차 보유율이 7%에서 20%로 약 3배 증가한 셈이죠. 1927년 자동차 회사 포드(Ford)는 가격을 크게 낮춘 ‘모델 A(Model A)’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철도의 시대가 저물고 자동차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부동산 시장 또한 크게 흥했습니다. 뉴욕의 고층빌딩은 1920년대에 세워진 것들이 많았고*, 플로리다는 주택·토지 투기로 가격이 급상승했다가** 허리케인을 맞아 폭락하는 등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 102층 규모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1920년대 말에 계획하여 1930년에 착공, 1932년 완공됐습니다. – 저자 주
** 부동산 투자 붐이 일기 전 플로리다 팜비치 어떤 지역의 토지 가격은 25만 달러였으나, 1925년에는 500만 달러로 20배 상승하기도 했어요. – 저자 주

이렇게 끝 모르고 질주하던 1920년대 미국 자산시장과 경제는 1929년 10월 주가 폭락과 연이은 정책 실패 등으로 인해 야기된 대공황으로 1930년대 내내 침체를 겪습니다. 주가지수는 1932년 최저 41포인트까지 하락하여 최고점이었던 1929년 383 대비 89% 폭락했고, 1925년부터 1930년까지 5% 이하였던 실업률은 1933년 25% 수준까지 급등했죠*.
* 코로나19 확산기의 최고 실업률 14.7%(2020년 4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고 실업률 10.0%(2009년 주식 시장과 마진 10월)은 대공황 시기의 실업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 저자 주

미국 GDP는 1929~1933년 사이 1/3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이 공황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전염됐고, 히틀러의 나치, 일본 군국주의 발흥에 따른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비극의 단초가 됐죠. 산이 높았던 만큼 골도 깊었습니다.

△ 출처: Stooq.com, FRED, 연준이사회

만약 지금이 1920년대라면

지금이 1920년대라면, 우리는 이십몇 년쯤 와 있을까요? 주식시장이 주식 시장과 마진 활황이나 아직 더 큰 상승을 맛보기 전인 1927년 초일까요? 아니면 폭락을 눈앞에 둔 조마조마했던 1929년 말일까요? 물론 저는 예언자가 아닙니다. ‘지금은 몇 년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요. 다만 당시 상황과 지금 상황의 유사점, 그 유사한 상황의 진행 경과 등을 따져보아 대략 추정해 볼 순 있습니다.

먼저 주식시장 상황을 봅시다. 투자 저변은 연령과 성별 구분 없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빚투’까지 만연해 있으니 적어도 지금은 주식 호황이 무르익었던 1920년대 후반과 유사하죠. 하지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 중국의 긴축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올랐으니 앞으로도 오르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던 광기의 1929년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음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대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1927년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의 통화정책을 돕기 위해, 금리(재할인율)를 2.5%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주식시장이 더욱 과열되자, 연준은 1929년 8월, 6%까지 재할인율을 끌어올립니다.
* 당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나, 이 글에서는 이해의 편의를 돕고자 설명을 생략했습니다. 또한 당시 연준은 재할인율을 조절해 통화정책을 실시했으나, 지금은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를 활용합니다. – 저자 주

그러나 이때는 실물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이 경기 침체를 오히려 가속화했습니다. 마침 근거 없이 오르던 주가도 상승 탄력을 상실하고 하락 우려가 쌓이던 차에, 1929년 9월 19일 영국에서 클래런스 해트리(Clarence Hatry)가 운영하던 대기업 집단인 해트리 그룹이 과다 부채 등의 이유로 파산했죠. 런던 증시가 크게 하락했고, 영란은행은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재할인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그 주식 시장과 마진 결과 미국에 투자된 영국 자금이 이탈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로부터 1개월 뒤 미국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겪었고요.

일본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일본은행은 1985년 9월 플라자 합의 이후, 5.0%였던 재할인율을 1987년 초 2.5% 수준까지 낮추어 경기를 부양했어요. 그러자 닛케이지수가 1985년 말 13,083포인트에서 1989년 12월 29일 38,915 포인트까지 올랐고, 이제는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1990년 8월까지 재할인율을 6.0%까지 올립니다. 이후 닛케이지수는 20,000포인트를 하회하는 등 폭락했고, 여러 경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에 빠집니다.

📌 할인율
어음(기업들이 판매 미수금 등을 몇 개월 있다가 받을 수 있는 권리)을 은행에 줘서 현금으로 바꿀 때, 은행이 받는 수수료율.

📌 재할인율
급히 유동성이 필요한 은행이 이 어음을 다시 중앙은행에 가지고 가서 현금화할 때, 중앙은행이 은행에게서 받는 수수료율. 이는 과거 중앙은행의 금리조절 수단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중앙은행이 1~2년 사이 2~3%p의 금리인상을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 연준은 국채 등의 자산매입부터 조금씩 축소한 후, 추후에 금리를 서서히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8월에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으나,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주식 시장과 마진 주식 시장과 마진 시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가계부채 문제도 있어서 급격한 금리인상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연준 등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는 등의 이유로 1929년 10월과 같은 주가 대폭락이 일어나는 것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 이 정도면 굉장히 빠르고 큰 폭의 상승입니다. – 저자 주

금융기관 등의 상황을 살펴보면, 1920년대에 미국은 소규모 은행이긴 했지만 이미 은행 파산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1930년대에는 은행 파산이 급증했고요. 또한 1931년 5월에는 오스트리아의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안슈탈트(Credit-Anstalt)가 파산하는 등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심화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은행에 예금을 맡겨두었다가는 돈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에 떨었고, 앞다투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해가는 뱅크런이 연달아 발생했죠.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 공급이 감소했고, 이것이 경기침체를 일으켰습니다.

한편 지금은 금융기관의 연쇄 파산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공황 같은 경제위기가 임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대출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의 대위변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금융기관의 부실 문제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 (tapering)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출구전략의 일종으로 2013년 5월 벤 버냉키 당시 미 연준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테이퍼링의 원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

📌 플라자 합의 (Plaza Accord)
1985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G5) 재무장관이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해 미 달러를 일본 엔과 독일 마르크에 대해 절하시키기로 합의한 것.

📌 대위변제
은행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신하여 보증기관(주로 공공기관)이 국민들의 부채를 은행에 대신 갚아주는 것.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할 수 있겠죠.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주식시장, 통화정책,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생각해 보면 지금이 대공황과 같은 주가 폭락과 금융위기의 입구에 서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호황을 앞두고 있는 기다림의 시기냐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 주식 시장과 마진 여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추이, 기후변화, 신기술 개발 등 미래 주요 변수의 방향과 리스크를 잘 헤아려 투자, 일자리 선택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재앙은 종종 예상 밖의 일에서 시작합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2020년 3월의 주식시장 폭락을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 뒤의 주식시장 폭등을 예상하기는 더 어려웠고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티모시 가이트너는 이렇게 충고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위기는 대부분 상상력의 실패였다. 모든 위기가 그러하다. (중략) 다만, 우리는 놀랄 만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강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 티모시 가이트너,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과거에 견주어 보건대,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은 우리에게 놀랄 만한 재앙이나 새로운 호황을 예언하지 않습니다. 예상되는 위험은 위험이 아니듯, 위험은 우리의 예상 밖 어딘가에서 놀랄 만한 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활동 및 투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비책을 생각해볼 때입니다.

참고자료

단행본
니얼 퍼거슨, 《금융의 지배(THE ASCENT OF MONEY: A Financial History of the World)》, 민음사, 2010
벤 S. 버냉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THE FEDERAL RESERVE AND THE FINANCIAL CRISIS)》, 미지북스, 2014
리아콰트 아메드, 《금융의 제왕(LORDS OF FINANCE)》, 다른세상, 2010
에드워드 챈들러, 《금융투기의 역사(DEVIL TAKE THE HINDMOST)》,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1
찰스 P. 킨들버거 & 로버트 Z. 알리버,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Manias, Panics and Crashes : A History of Financial Crisis)》, 굿모닝북스, 2006, 초판
찰스 P. 킨들버거, 《대공황의 세계 1929-1939(The World in Depression 1929-1939)》, 굿모닝북스, 2018
티모시 가이트너,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인빅투스, 2015
프레드릭 L. 알렌, 《원더풀 아메리카(Only Yesterday)》, 앨피, 2006
유재수, 《다모클레스의 칼 금융위기:탐욕, 망각 그리고 몰락의 역사》, 삼성경제연구소, 2015
차현진, 《숫자없는 경제학 인물·철학·열정이 만든 금융의 역사》, 인물과사상사, 2011

논문 및 보고서
김동길, < 하락의 추억, 침체에 대한 회고:일본 주택시장 장기침체 원인 분석 및 한국 주택시장 시사점 검토 >, 주식 시장과 마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 리서치 통권 제2호, 2018
연준이사회(Federal Reserve System Board of Governors), < Bank Suspensions, 1892 – 1935 >, FRB, 1936

Edit 손현 Graphic 김예샘, 박세희

토스피드 외부 기고는 외부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토스피드 외부 기고는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피드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