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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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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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22 LCK 서머 스플릿 24일 차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1경기에서는 T1과 DRX가 맞붙었는데요. T1은 미드 세라핀과 블리츠크랭크를 기용하며 밴픽에 강수 뒀고 큰 어려움 없이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이뤄내기도 했죠.

두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팀의 구심점답게 세라핀과 아지르로 팀의 유, 불리와 상관없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가 종료되고, '페이커' 선수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지난 1라운드를 돌아보며 느낀 점을 묻자, 승점 관리를 잘 못한 것이 아쉽지만, 2라운드에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됐던 T1과 토트넘의 만남에 대한 비하인드도 살짝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페이커' 선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영상링크: https://youtu.be/IQ4p0aRsnb0


Q.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DRX를 상대로 2:0 승리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저희가 승점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2:0 승리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Q. 1세트에 미드 세라핀과 블리츠 크랭크라는 다소 변칙적인 밴픽을 시도했어요. 두 챔피언의 등장 배경이 궁금합니다.

선수 개개인이 챔피언 폭을 스스로 개발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개발한 픽들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코치진과 선수진이 다 함께 상의해서 이야기하다가 그랩으로 끌어오기 좋은 상황이어서 픽하게 됐습니다.


Q. 2세트 초반은 조금 불리하게 출발했습니다.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했나요?

초반에 사고가 나기는 했는데, 그래도 저희가 저희 할 것 하면서 최대한 잘하면 우리 조합이 충분히 저력 있는 조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초중반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중후반에 잘한다면 결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 2세트에는 DRX의 정글러 '주한' 선수가 출전했어요. 지난 MSI 이후로 다시 맞붙게 됐는데, 어땠나요.

2세트에 변칙적인 플레이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래도 잘 대처한 것 같습니다.


Q. 최근 매우 짧은 주기로 신규 챔피언이 추가됐어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다소 복잡해진 스킬 구성 때문에 스킬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한 '페이커' 선수의 생각은 어떤가요.

저는 게이머들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언제나 복잡하고 난이도 있는 챔피언들을 선호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소 복잡한 스킬 구성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스킬 구성에 있어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 예전에는 많이 나왔는데 요즘에는 그렇게까지 변수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지난 1라운드를 돌이켜 봤을 때, 느낀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승점 관리를 못 한 점이 아쉬워요. 저희가 1라운드에 경기력이 조금 들쑥날쑥했는데, 그래도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오늘 경기에는 저희의 강점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습니다. 현재 팀원들이 자신감이 많이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전제를 대비해서 경기력을 다듬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Q. 최근 손흥민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비하인드를 살짝 들려주실 수 있나요?

손흥민 선수와 이전에도 몇 번 광고 촬영을 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초대로 경기장에서 훈련 과정도 견학하고 짧은 만남을 가졌어요. 손흥민 선수가 저희를 잘 리드해줘서 사인도 받고, 다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는 예전에도 광고 촬영을 몇 번 했기 때문에 어색하진 않았어요. 서로 안부를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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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4천여 병상을 더 확보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의 대면 면회 대신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천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 30만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병상을 약 4천여개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날 선제적으로 1천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 가동률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의 관리도 강화한다. 해당 시설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현재 허용하고 있는 대면 면회 대신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장애인시설 입소자로 확대해 진단부터 처방, 입원 처리를 하루 안에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도 올 하반기 안에 34만명분, 내년 상반기에 60만명분 등 총 94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4곳으로 줄였던 임시선별진료소도 다시 확충한다.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주말 검사도 확대해 국민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단키트 수급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국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하고,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확진자는 7만명 후반대로 지난주 대비 거의 2배 수준"이라며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2주 기준 1.58로 6월 마지막주 이후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52%로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보유한 의료역량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병상가동률은 25.5%로 여유가 있고, PCR 검사도 하루 85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먹는치료제 재고량은 77만3천명분으로, 하루 20만명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와 관련해 "향후의 치명률이나 위중증이 증가하거나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부가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면, 그때 추가적 절차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경우 대통령실의 자율중심 방역 체계 입장도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은 사실 지난 3년 동안 경험했듯이 예측·통제·대응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일단 자율방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모든 대응책은 상황을 보며 유연하게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치명률과 의료 대응 역량 등을 포함해 감안한 결정"이라며 "그래서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고, 민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을 (현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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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창시자 찰스 다윈은 1859년 발간된 ‘종의 기원’ 초판 제3장에 ‘존재를 위한 투쟁(struggle for existence)’라는 제목을 붙입니다. 진화론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 자연 선택을 다루고 있는 장입니다. ‘존재를 위한 투쟁’은 다윈 진화론의 가장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제멋대로 오용된 역사를 가진 용어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존재를 위한 투쟁’을 다른 말로 순화해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쟁이라는 어감이 왠지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자력갱생할 수도 있고, 서로 협력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존재라는 말도 좀 어려운 철학 용어 같아서 생존으로 바꾸거나 아예 삶 정도로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옴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영어에서도 그렇게 쓰곤 합니다. 그러면 ‘삶을 위한 노력’ 정도로 되겠네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순화한다고 해서 ‘존재를 위한 투쟁’의 본질이 더욱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는 냉혹하고 삶은 거칩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며 대를 이어간다는 말이 보다 본질에 부합합니다. 보고 싶지 않고 믿고 싶지 않지만 자연의 세계는 원래 그렇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책 ‘동물사(History of Animals)’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살아야 하거나 같은 먹이를 먹어야 하는 동물 간에는 적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동물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오늘 다른 동물을 먹는 동물은, 내일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의 엄중한 진리죠. 어떤 동물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동물의 생명을 빼앗고, 언젠가는 자신도 다른 동물의 삶을 위한 재료가 될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머스 홉스는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Homo himini lupus)’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고독하고 가난하고 추악하고 야만스럽고 짧은 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했죠.

조지 고다드 작. ‘존재를 위한 투쟁’, 늑대 싸움. 위키피디아 제공

자원 고갈과 인구 증가

존재를 위한 투쟁이라는 용어는 사실 이전에도 가끔 쓰였던 용어입니다. 주로 정치적인 이슈를 언급하면서 사용되었죠. 하지만 이를 널리 알린 것은 토마스 맬서스입니다. 그는 1798년 자신의 책, ‘인구론’에서 인간 사이의 존재를 위한 투쟁이 발생하는 이유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합니다. 인구 증가 속도를 식량 생산 증가 속도가 따라잡을 수 없으므로, 같은 자원을 두고 치열한 투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기근과 질병, 전쟁입니다. 이른바 맬서스 재앙이죠.

이러한 맬서스의 주장은 찰스 다윈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세상은 신의 섭리로 이루어진 조화로운 곳이라는 종교적 주장에 의문을 품은 다윈은 비글호 항해를 통해서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차별적 생존과 변이, 유전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통해서 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간명하게 밝힙니다. 세 요인 중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진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존재를 위한 투쟁이야말로 개체 간의 차별적 생존율을 일으키는 가장 핵심적인 기전입니다.

무너진 원시주의, 조각난 진보주의

존재를 위한 투쟁은 아주 명백한 사실이었지만, 별로 인기는 없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세상은 원래 조화로운 상생의 공간이었다는 믿음을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원은 결국 부족해지므로 투쟁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신의 섭리로 창조된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라는 오래된 믿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죄악에 물든 세상이 곧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과 도무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양립합니다. 세상이 타락한 것은 죄악 때문이므로, 본질적으로 세상은 온전하고 조화롭다는 것이죠. 사자와 사슴이 다정하게 어울리는 에덴동산이나 배고픔과 전쟁이 없는 요순시절이라는 태곳적 이상향에 관한 믿음이죠. 회귀를 바라는 인간 심성의 깊은 갈망에서 비롯합니다. 그러니 뭔가 잘못된 것을 고치기만 하면, 원래 있었던 아름다운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이러한 원시주의적 믿음을 산산이 조각냈습니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원시 이상향은 사실 단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이후 존재를 위한 투쟁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설사 자발적으로 투쟁을 포기한 생명이 있었다고 해도 곧 사라졌겠죠. 진화론이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정서적 배격을 당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좋았던 과거’에 대한 깊은 환상을 무너뜨리기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원시주의와 반대로, 인간은 밝은 미래를 꿈꾸는 본성이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낫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비록 현실은 시궁창이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삶도 그렇지만, 세상에 대한 믿음도 그렇습니다. 더욱 나은 살만한 세상을 꿈꾸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올 수도 있고, 정도령이 올 수도 있고, 미륵보살이 와서 중생을 구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존재를 위한 투쟁에는 진보주의적 믿음이 자리할 곳이 없습니다.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는 필연적으로 굶주림과 갈등,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보다 살기 좋은 곳일수록 인구는 더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잠시 잠깐의 낙토는 있을 수 있지만, 영원한 낙토는 없는 것이죠. 최소한 이승에서는 말입니다. 이제 ‘보다 나은 미래’는 사라졌습니다. 이러고도 진화론을 받아들이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라는 반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진화론은 그렇게 우리 마음에서 태곳적 이상향과 언젠가 찾아올 파라다이스를 모두 앗아버린 것입니다.

토머스 맬서스. 자신의 저작 인구론에서 식량 생산 증가는 인구 증가를 따라 잡을 수 없으므로 존재를 위한 투쟁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다윈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위키피디아 제공

토머스 맬서스. 자신의 저작 인구론에서 식량 생산 증가는 인구 증가를 따라 잡을 수 없으므로 존재를 위한 투쟁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다윈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위키피디아 제공

기술적 혹은 사회적 혁신

거친 반박이 쏟아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도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둘째 사회적 혁신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소출이 많은 작물의 육종하고 효과적인 비료를 만들고, 자연재해를 줄이고, 관개 시설을 개량합니다. 밀집 사육은 다양한 논란을 낳고 있지만, 어쨌든 전보다 적은 비용을 들여서 더 많은 고기와 우유, 달걀을 생산합니다. 태양에너지와 핵에너지를 통해 가용 에너지를 늘립니다. 과학과 기술의 혁명적 발전을 통해서 인류는 자원의 기하급수적 증산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땅이 꽉 차면, 바다로 나가면 됩니다. 바다도 꽉 차면 우주로 나가면 됩니다. 달과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전 우주에 인간이 살 곳을 건설합니다.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자원을 둘러싼 필연적인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우주도 꽉 차면 어떻게 해야 할 지는 모르지만, 그때는 또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뭔가 새로운 혁신’이 있을 테니 지금부터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적 혁신을 이야기하는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원의 양이 아니라, 공평한 분배가 문제라고 하는 일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충분히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는데, 분배가 잘 안 되어 굶주린 사람이 생기고,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교육과 계도를 통해서 인구를 줄이면 됩니다. 인간은 충분히 똑똑하기 때문에 스스로 인구 집단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죠.

인간은 사회적 협력을 할 줄 아는 동물이며, 따라서 협력과 상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통제와 규제, 교육, 계몽을 통해서 사회 구조를 바꾸고, 자신의 생각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찬 바람입니다. 기술적 혁신과 사회적 혁신, 전 지구적인 협력을 통해서 영구히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희망은 있는가?

기술 혁신을 통한 증산 및 거주지 확보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려면 지구가 몇 개, 아니 곧 우주가 몇 개 있어도 모자랍니다. 게다가 기술 혁신이 무한정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적 혁신은 공짜가 아닙니다. 핵폐기물, 환경 오염, 과도한 개발에 의한 자연 파괴 등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사회 개조를 통한 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인간 사회를 이상적으로 만들겠다는 대부분의 시도는 대부분 오히려 끔찍한 비극을 낳았습니다. 지상 낙원을 약속하던 소비에트 사회주의는 수천만 명의 아사자를 낳았고, 이에 대항한 서구 자본주의 사회 역시 극심한 불평등과 빈곤을 낳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어디선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교육이나 계도로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역설적인 말이지만 적지 않은 비극은 인간이 우리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기술 문명에 대한 과도한 기대도, 사회적 변혁에 거는 순진한 믿음도 모두 곤란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 자원 고갈과 과도한 투쟁, 기아, 전쟁으로 이어지는 벼랑 끝으로 피할 수 없는 행진을 하는 것일까요? 정답은 모릅니다. 하지만 희망은 우리의 과거에 있습니다. 지난 오백만 년간의 인류 진화사 전체가 ‘존재를 위한 투쟁’의 기록으로 가득합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난적 위기를 넘겼습니다. 겨우겨우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말이 옳을 정도로 인류의 역사는 믿을 수 없는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적 기억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혜는 아마 과거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역사책에 나오는 과거를 넘어서 문자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더 거슬러 올라가 언어마저 희미하던 그 시절, 인간과 야수의 차이가 종이처럼 얇던 과거에 뜻밖의 해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조상이 겪었던 고통과 슬픔, 배고픔과 추위, 광기와 몽상, 갈등과 싸움, 테러와 전쟁의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과거의 지혜를 통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래로 나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에필로그

과연 이 땅에 평화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우리는 단지 존재를 위한 투쟁에 단 한번 주어지는 삶을 바치며 그렇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쳇바퀴를 계속 달리는 것일까요? 분명 자연의 법칙에 따른다면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의 법칙을 통찰하고 또 심지어는 법칙을 거스를 수도 있는 예외적인 능력을 부여 받은 유일한 종입니다. 진화적 자연 법칙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을 전해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행복한 성탄 되시길 바랍니다.

박한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경인류학자.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진화와 인간 사회에 대해 강의하며, 정신의 진화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행복의 역습》, 《여성의 진화》를 옮겼고, 《재난과 정신건강》, 《정신과 사용설명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때문이야》등을 썼다.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10월 정도 가면 밥상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제주도에서 개막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우선 제일 급한 게 물가 안정이며,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에 대해 관세를 한시적으로 0%까지 내려 육류 가격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장마 이후에 채소 작황도 정상적으로 가면 물가는 서서히 3분기, 4분기에 안정될 것"이라며 "다만 추석은 예년보다 이른 9월에 있어 '추석 물가'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상한 데 대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수습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은 서서히 잡히겠지만, 그다음 걱정거리는 경기침체"라며 "이 두 가지(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어떻게 수습해가면서 정책 조화를 이루느냐가 앞으로의 숙제"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구조적으로 취약 요인이 많다. 체력이 약화돼 있고 체질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은의 최신 자료를 보면 잠재성장률은 2%로, 우리 경제의 현재 체력이 이 정도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체력저하' 이유로 각종 규제, 노동시장의 경직성, 인구 감소 등을 들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가계부채가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고, 국가 채무도 이 기간 400조원이 늘었다"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서민 대책을 하고 싶어도 정책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2022년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결국 경제를 일으키는 것은 민간이고, 기업이 살아야 시장이 살아난다"며 "정부는 상대적으로 기업보다 훨씬 더 비효율적인 집단이다. 정부는 몸집과 간섭을 줄이고, 민간과 기업이 열심히 뛰게 해서 그들이 부를 창출하고 세금을 내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게 만드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새정부가 정책방향을 정부와 재정 중심에서 민간, 기업, 시장 중심으로 방향을 확 틀어서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민간 중심의 역동 경제를 만들려면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파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수출 활력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하며 게임의 룰은 공정한 경쟁 질서, 시장질서 속에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규제개혁과 관련,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가 틀어쥐지 말고 지방정부가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소위 말하는 형벌규제가 너무 많아 기업을 위축시키니까 개선하자는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도 개선하자고 하니까 (세간에서) 오해하는데 제대로 산업안전을 지키면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바꾸자는 취지이지, 근로자의 안전을 내팽개치자는 취지가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이날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열고 경제 형벌 규정을 전수조사한 뒤 개선 필요성이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비범죄화나 형량 합리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정거래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손질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추 부총리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 법인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굉장히 높다"며 "법인세를 25%에서 22%로 낮추고, 굉장히 복잡한 법인세 구간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으로, 다음 주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가업승계 부담 완화 방안, 종부세 대폭 완화 등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주 52시간제와 관련,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획일적으로 경직적이라는 점"이라며 "평균적으로 52시간 하는데 시간 계산하는 단위를 일주일로 쪼개서 하지 말고 한 달이나 조금 더 길게 유연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업종에 따라서 한 달이나 조금 더 길게 유연하게 하면 좋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지난 12일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CDMO는 단순 생산 수준의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영역을 넘어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 제조 등 모든 과정을 도맡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 분산과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CDMO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 및 취급을 위해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 각각 두 조건을 충족한 대웅제약은 이번에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하며 CDMO 사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통해 대웅제약은 채취·검사·처리된 인체세포 등을 재생의료기관으로 공급할 수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있게 돼 업무영역이 한층 넓어졌다. 이를 토대로 대웅제약이 목표한 CDMO 구조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 품질시험, 인허가 지원, 보관, 배송, 판매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사업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본부장은 “대웅제약이 획득한 3가지 허가를 활용해 CDMO사업을 가속화시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 ‘:D-Style Walking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개최

동아쏘시오그룹(대표이사 정재훈 부사장)은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 기부금 전달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tyle Walking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의 걸음을 기부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진행됐다. 지난 4월 한 달간 캠페인에 총 89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총 1억 5,000걸음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 및 강원도 소방공무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9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왼쪽)와 연세대학교 의료원 최재영 산학협력단장. 사진=종근당바이오

19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왼쪽)와 연세대학교 의료원 최재영 산학협력단장. 사진=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단장 겸 의과학연구처장 최재영)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연세의료원은 9월 세브란스병원 내에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호흡기 감염질환 등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17년 국내 유일의 장내미생물은행(IMB; Intestinal Microbiome Bank)을 설립하고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후 혈중 중성지방 개선 기능을 갖는 L. plantarum Q180 (인정번호: 제2021-23호(2021.12.29.))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안정성과 장 부착능을 향상시키는 특허 기술을 토대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의료계의 미충족 수요가 반영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동아ST

주빅, 동아ST와 마이크로니들 전임상 연구 위한 2차 공동연구 진입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기업 주빅은 전문의약품 개발기업 동아에스티와 함께 기존의 주사 제형의 호르몬 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제형화하는 공동연구에 성공하고, 전임상 연구를 위한 2차 공동연구 단계에 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빅과 동아에스티는 기존 주사 제형 제품의 마이크로니들 제형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연구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약 2년간 양사가 공동 연구에 매진한 결과 호르몬 치료제의 마이크로니들 제형화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전임상 연구를 위해 2차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실제 환자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빅의 마이크로니들 피부적용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최고수준의 약물전달 기술력을 가진 주빅과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개발역량을 보유한 동아에스티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에 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니들의 의약품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더욱 다양한 의약품에 마이크로니들 제형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후속 기획 중에 있다.

주빅의 양휘석 대표는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두 기업의 우수 연구인력이 협업한 결과 더욱 좋은 에너지와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면서 “실제 환자분들의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2차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만큼 의료계와 마이크로니들 분야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의 장선우 제품개발연구소장은 “마이크로니들 제형화를 통해 통증을 없애 치료에 대한거부감을 최소화하고, 기존 냉장 유통 및 보관 조건에 대한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을 확인했다”면서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개발 역량을 통해 주빅과 우수한 품질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본 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종근당

종근당, 위염치료제 천연물 신약 ‘지텍’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신약으로 연간 3,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종근당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개발한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해 위염에 대한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에서 지텍 투여군이 대조약물 투여군에 비해 2.25배 높은 개선율을 보여 통계적으로 약효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했다(p=0.0063).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염 완치율, 부종, 발적, 출혈 등의 발생률도 지텍정 투여군의 증상 개선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교 임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약효의 비열등함을 입증하는 시험설계가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지텍은 기존 약물 대비 약효의 우월성을 입증한 점이 차별화된다”며 “일본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와 해외 진출을 협의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발매 준비를 마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뼈 연골 분화과정 조절 MAST4 단백질 발견 연구결과 게재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는 재단법인 길로연구소, 연세대학교, 일본 츠쿠바대학교, 및 메드팩토의 공동연구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7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MAST4 단백질이 중간엽 줄기세포(MSC, Mesenchymal Stem Cell)의 연골 세포나 뼈 세포로의 분화를 결정하는 핵심 단백질이라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고령화 시대 만성 난치성 골관절질환인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연골, 뼈 손실의 치료를 위한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단백질(MAST4)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MAST4 단백질이 연골 분화를 억제하는 반면, 뼈 분화는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 MAST4 단백질이 없으면 MSC가 연골세포로 분화를 하고, MAST4 단백질이 많아지면 MSC가 골세포로 분화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MAST4 단백질이 결핍된 줄기세포를 생쥐의 피하에 접종 이식했을 때 중간엽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및 생성이 촉진되는 것도 확인했다. 또 토끼의 연골 손상 치료 모델에서는 MAST4 단백질이 결핍된 인간 유래 골수세포를 이식했을 때 손상된 연골 조직을 완벽하게 재생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MSC는 면역원성이 낮아 자가 또는 상동의 세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세포의 확보가 용이하고, 유전자 가위로 간단히 MAST4 단백질의 유전자를 제거한 후 이들 MSC를 이식하면 되기 때문에 연골재생의 획기적인 치료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 분야의 재생의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 e스포츠 위한 음료 ‘온더게임’ 출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액티비티(Activity)음료 브랜드 ‘온더(On the)’의 두 번째 라인업 ‘온더게임(On the game)’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 프릭스’ 소속 현직 프로게이머들이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해 e스포츠 팬들의 게임용 음료에 대한 니즈를 반영했다.

‘온더’는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일상 속 다양한 액티비티에 적합한 음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획된 브랜드다. ‘스포츠음료(전해질 보충)’와 ‘에너지드링크(카페인 섭취)’의 장점을 모두 담은 음료로 시장에 신선한 부를 관리하는 첫걸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실외와 실내 스포츠를 비롯해 e스포츠, 피트니스 등 액티비티의 장르에 따라 온더그린(Green)·온더게임(Game)·온더코트(Court)·온더핏(Fitness)의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온더 시리즈의 두 번째 라인업 ‘온더게임’은 e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액티비티음료다. 활력충전을 위한 천연 유래 카페인(80mg)과 L-테아닌(200mg)을 함유했다. 망고를 비롯한 열대과일의 달콤한 풍미에 탄산이 어우러져 상쾌한 리프레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최근 아시안 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며 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시장잠재력이 크다”며 “온더게임은 개발과정에 현직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더운 날씨로 인해 치질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여름을 맞아,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철 치질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제안했다.

동국제약은 여름철에 치질 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 ▲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않기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으로 항문 혈관 관리 등 생활 수칙을 준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음주 시 항문 주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가 고여 항문 주변이 부으며 치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술을 삼가할 것을 권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에 치질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질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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